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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남은 결혼, 지금 당신이 해야할 것은?

비용을 줄여주는 D-180일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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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아마 ‘몇 년 긁을 카드 이번에 몰아서 긁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계획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 시기별로 어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지 정리해두고 사소한 품목에서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닝글로리가 발간한 웨딩다이어리의 웨딩 스케줄을 토대로 결혼준비 과정별로 어떤 비용들이 필요한지 정리했다.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면 ‘기왕 하는 거 돈 조금만 더 쓸까’ 하는 유혹이 들 때가 많다. 푼돈 같아도 합치고 보면 제법 큰돈을 지출하게 되니 지갑을 단단히 여며두는 게 좋다.ⓒ베이비뉴스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면 ‘기왕 하는 거 돈 조금만 더 쓸까’ 하는 유혹이 들 때가 많다. 푼돈 같아도 합치고 보면 제법 큰돈을 지출하게 되니 지갑을 단단히 여며두는 게 좋다.ⓒ베이비뉴스


◇ 결혼 6달 전~4달 전, 굵직한 비용 쓰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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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로 결혼의 첫 관문에 들어선다. 2~3주 후로 넉넉히 시간을 잡고 양가 의견을 조율해 지역과 장소를 정한다. 한쪽 집이 가까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다른 한쪽 집 근처에서 상견례를 하는 게 예의다. 이 경우 상견례 비용은 집이 가까운 쪽이 내는 것이 보기 좋다. 그와 상관없이 결정한다면 두 집이 모두 이동하기 편리한 장소, 터미널이나 큰 역 근처로 잡는 경우가 많다. 미리 예비부부가 각자 가족의 식사비용을 준비했다가 식사가 끝나기 전에 한 사람이 미리 내두면 보기 좋다. 집안에 큰 어른이 계시면 그쪽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많다. 


상견례 후 택일이 되는대로 예식장을 예약한다. 봄이나 가을로 날짜가 예정됐다면 어느 예식장을 가도 낮 12시~2시 예식은 예약이 어려우니 서둘러야 한다. 비용은 예식장 대여비, 하객 1인당 식대를 기본으로 꽃장식 등 부대비용이 더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비수기 예식이나 금요일 예식을 이용해 예식장 대여비와 꽃장식 등 부대비용 할인을 받는 것이 좋다. 식대는 서울 일반 웨딩홀 기준으로 3만 원 중후반대가 최근 평균 가격이다. 지역마다 편차가 크고, 같은 권역이어도 지하철역 한 정거장을 기준으로 가격이 많이 달라지니 3~4곳 이상을 돌아보는 게 좋은 방법이다. 


신혼집은 예산에 맞춰 지역을 정한 후 둘러본다. 전세를 구하고 있다면 교통, 생활환경, 집안 상태가 모두 좋은 곳을 고르려는 욕심은 버리는 게 현명하다. 비용에 맞는 집 중 부부가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한 두 개가 맞는 집이라면 계약을 늦추지 않는 게 좋다. 전세물건은 간발의 차이로 놓치기 쉬워서다. 주변 시세를 따졌을 때 너무 싼 집은 하자가 있을 수 있으니 시설 상태를 꼼꼼히 따진다. 전세 대출은 전세 보증금의 30% 정도만 받아야 가계를 꾸리는데 무리가 없다.


◇ 결혼 4달 전~2달 전, 본격적인 결혼 준비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면 ‘기왕 하는 거 돈 조금만 더 쓸까’ 하는 유혹이 들 때가 많다. 이 시기에는 이런 유혹을 조심해야 할 때다. 푼돈 같지만 합치고 보면 제법 큰돈이 나가는 기간이니 지갑을 단단히 여며두는 게 좋다. 이 기간에는 웨딩패키지, 신혼여행, 예물, 예단 등을 준비한다. 웨딩패키지는 예식장에서 토탈 웨딩으로 계약하거나 웨딩컨설팅을 통해 계약하는데, 웨딩드레스·턱시도와 스튜디오, 메이크업, 본식 촬영 등이 묶여있다. 싸게는 100만 원짜리 상품부터 700~800만 원까지 품목, 퀄리티, 브랜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최근에는 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접 셀프웨딩을 준비하거나 웨딩촬영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신혼여행을 계약할 때 여행사를 통한다면 영업보증보험 등 보험에 들어있는지, 믿을만한 회사인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계약 당시 제시하는 견적이 여행비에 전부가 아니니 패키지 상품이라면 필수 옵션이 어떤 것인지 확인한다. 예물과 예단은 최근 몇 년간 간소화하는 것이 미풍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예단에 관해서는 트렌드를 쫓는 것보다 양가 어른의 의중을 정확히 묻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예단은 현물 예단과 현금 예단으로 나눈다. 현물 예단로는 예단 삼총사로 불리는 이불, 반상기, 은수저를 기본으로 한복, 가방 등을 드리는 경우가 보통이다. 시부모님께 며느리를 잘 봐달라는 의미로 귀이개, 손거울 등을 애교예단으로 선물하는 이들도 있다.


◇ 결혼 2달 전~결혼 직전, 사소한 품목 결정으로 바쁜 시기


신혼집 인테리어와 혼수 준비, 사소한 품목을 결정하고 구매하는 일로 정신없는 시기다. 신혼집 인테리어는 레몬테라스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참고하면 저렴하게 시공하는 법부터 셀프 인테리어 비법까지 수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혼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형 가전과 가구만 구입하고 작은 품목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받거나 살면서 천천히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주요 대형가전의 경우 400~500만 원선으로 예산을 잡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가구는 말 그대로 천차만별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인터넷에서 구매하더라도 꼭 플래그샵이나 대리점에 방문해 실물과 모델명을 정확히 본 후 공간 효율성과 예산을 따져 구매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남은 항목으로는 청첩장, 폐백, 이바지, 함, 주례·사회·축가 등 인원섭외, 신혼여행 짐싸기가 있다. 청첩장은 청첩장 전문 사이트를 통해 400명 기준 20~30만 원 내외로 준비하는 게 보통이다. 40일 전까지는 주문해 예식 한 달 전 발송하는 스케쥴이 알맞다. 폐백은 평균 30만 원대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바지는 대중이 없다. 이바지를 생략하는 집도 많고 마음먹고 준비하면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많다. 신부집에 보내는 예물이 들어갈 함은 예단을 준비할 때 업체에서 도움을 받으면 편하다. 최근에는 여행가방에 담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주례·사회·축가·연주 등은 업체를 부를 경우 전부 보통 100만 원 선의 예산이 필요하다. 비용 절감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주례없는 예식을 하는 이들도 최근에는 많다. 지인을 섭외하더라도 수고비나 선물 비용은 미리 빼둬야 한다. 이외 인건비는 드레스 헬퍼나 폐백실 수모 비용, 예식장 옵션 항목인 예도, 화촉 도우미 비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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