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학생 봉사단, 아이들과 세계여행 수업
31일부터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봉사활동 추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이 3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제1기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은 지난 5월에 모집해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제1기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은 특화된 봉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인원을 제한해 모집됐으며 연말까지 6개월간 최소 월 1회 이상 활동을 하게 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지속적이고 조직화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사단원 중 회장, 지역장, 홍보 등 운영진을 구성해 봉사활동 방향과 내용을 스스로 정하도록해,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보람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봉사 활동내용을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 공유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기본소양과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서울글로벌체험센터에서 전통공예만들기와 K-POP댄스배우기 체험활동도 했는데,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와 자원봉사활동 수혜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은 지역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하게 되는데, 관악구 샘물지역아동센터 등 4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1회씩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첫 봉사활동으로 31일에는 성동구 중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남·여 그룹별로 2팀으로 나누어 놀이지도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8월 12일에는 관악구 샘물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20여명을 데리고 종로구에 있는 국립서울과학관에 나들이를 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대공원, 박물관, 영화관람 등 매월 1회씩 다른 프로그램으로 아동들과 야외활동을 할 계획이다.
성북구 동소문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는 8월 20일 유학생이 자기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서울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순 세계여행을 테마로 외국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자기나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은 민간기업 kt와 협력해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서울시와 미래창조과학부, kt가 협력해 지난달 개소한 용산구 동자희망나눔센터를 방문해 꽃심기,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유학생 봉사단’은 ‘KT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분기별로 1회씩 새터민 대상으로 내·외국인 대학생 합동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통해 내외국인 구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며, 보람있는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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