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번 달, 무엇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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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팝콘이 열렸네' 팝콘나무 꾸미기

아이와 함께하는 팝콘으로 꾸미는 나무 만들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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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나 더운 폭염이 오는 요즘 아이가 방학이라서 같이 손을 잡고 영화관에 갔다가 도서관에 다녀왔다. 너무나 더운 날씨에 아이도 지치고 거실의자에 앉아 있더니 지친 나머지 앉은 채로 눈을 감고 잠이 들어버렸다.

 

더워서 아이랑 같이 신나게 집에서 무언가 놀 것이 없을지 궁리를 하다가 얼마 전에 아이랑 문방구에서 산 전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리고 시원한 숲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그려주었다.

 

나무가 있는 숲은 에어컨을 틀어 놓은 실내와 같이 산소가 많이 배출되기에 시원하다는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다. 나무가 무성한 숲에 가면 공기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요즘에는 집에 에어컨이 필수인 시대가 되어버렸지만 과거에는 정말 부채 하나, 선풍기 하나만으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지구 온난화에 환경오염으로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나무를 크게 그려넣었다. 너무나 더운 여름, 시원한 공기를 뿜어주는 나무 한그루가 간절하게 생각이 났다. ⓒ박수영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나무를 크게 그려넣었다. 너무나 더운 여름, 시원한 공기를 뿜어주는 나무 한그루가 간절하게 생각이 났다. ⓒ박수영

 

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 한 그루를 그리고 나니 나무에 멋지게 꾸며주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 집에 있는 팝콘을 튀겼다. 팝콘을 열심히 먹고 남은 것은 목공풀이나 글루건으로 나무 그림에 붙여주면 멋진 팝콘 나무가 된다.

 

<팝콘 나무 꾸미기>

 

-준비물: 전지, 크레파스, 팝콘, 목공풀 혹은 글루건

-만드는 방법:

1) 전지에 좋아하는 그림과 함께 나무 그림을 그린다.

2) 나무가 무성한 잎사귀 부분에는 팝콘으로 공간을 채워준다.

3) 목공풀이나 글루건을 녹여서 팝콘을 나무 잎사귀에 붙이고 예쁘게 꾸며주면 나만의 멋

    진 팝콘 나무가 된다.

 

더운 여름에는 바다가 강, 계곡을 떠올리지만 사실 나무의 소중함에 대해서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다. 나무가 배출해주는 산소, 그리고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서 다시 좋은 공기를 우리에게 준다는 이치를 알려주는 것도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다.

 

나무가 있는 곳에서는 우리가 정말 시원하게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는 것도 이야기하면서 나무 그림도 그리고 나무에 팝콘으로 멋지게 나무를 꾸며주면 나무에 대롱대롱 달린 팝콘이 마치 열매 같다.

 

무성한 나무에 팝콘을 글루건이나 목공풀로 붙여주면 나무에 팝콘이 열려있는것처럼 풍성해보이고 무척 탐스러워보인다. ⓒ박수영
무성한 나무에 팝콘을 글루건이나 목공풀로 붙여주면 나무에 팝콘이 열려있는것처럼 풍성해보이고 무척 탐스러워보인다. ⓒ박수영

 

봄에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같은 느낌을 갖게도 한다. 더운 여름에는 피서도 좋지만 이렇게 아이랑 환경의 소중함, 지구오염에 대한 경각심도 쉽게 접근해서 미술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도 해보고 우리주변에 정말 아무렇지 않게 있는 나무가 무척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면 아이는 숲을 가게 되거나 혹은 길을 지나치게 될 때에 나무 한 그루도 소중하게 보게 될 것이다.

 

더워서 잠이 오지 않는 여름, 아이랑 시원한 바다그림을 그리고 바다 조가비 대신에 팝콘을 붙여서 멋진 나만의 바다를 꾸며보는 것도 좋은 미술활동이 될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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