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내 감염사고 5년간 58배 급증
김재원 의원 "감염관리체계 강화해야"
산후조리원 내 감염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산후조리원 내에서 감염 사고 발생 건수는 2009년 6건에서, 2010년 10건, 2012년 85건, 2013년 349건으로 최근 5년간 58.1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유형별로 살펴보먼 지난해 총 349건 중 '황달'이 1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열'이 62건, 설사 등 '장 관계 증상'이 45건, 감기 등 '호흡기계 증상'이 3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산후조리원 내 감염사고는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피해보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산후조리원 이용자들은 피해보상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민사소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시설인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지만, 사실상 산후조리원은 정부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재원 의원은 "면역기능이 취약한 신생아들이 산후조리원의 부실한 위생 관리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산후조리원의 감염관리체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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