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다이어트가 고민되시나요?
산후 다이어트가 고민되시나요?
  • 칼럼니스트 조수민
  • 승인 2011.05.27 11:45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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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부위 군살 제거하고, 늘어진 피부와 튼살 치료하고 싶다면?

[연재] 조수민 원장의 건강한 산후비만 예방과 치료

 

진료실로 출산 후 5개월 정도 지난 여성이 내원했다. 자신의 결혼 전 사진 한 장과 들고. 결혼 후 직장생활을 그만두면서 서서히 늘어나던 체중은 결혼 1년 만에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결혼 전 50kg에서 임신 시 72kg까지 늘었다가 현재 65kg이 됐다고 했다. 아기는 3.6kg으로 정상 분만했고 철저한 전통 산후조리로 2~3개월간 거의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따뜻한 방에서 땀을 냈다. 산후조리가 끝나고 아기를 보고 살림을 시작하면서 몸은 피곤하기만 한데 임신 시 늘어난 체중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늘 피곤하고 몸은 무겁고, 무엇보다 변한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우울해진다는 것이다. 끼니를 거르는 다이어트도 단기간 해봤으나 배가 고파 폭식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들이 단기간에 있었던 그녀의 복부는 튼 살이 생기고 탄력이 많이 저하돼 있었다.

 

끼니를 거르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급격히 감량하게 되면 초기에 우리 몸에서 제거되는 것은 근육에 저장돼 있던 글리코겐과 수분이다. 또한 우리 몸은 들어오는 음식량이 줄어듦에 따라 에너지 절약모드를 최대한 작동시켜 기초대사량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들어온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저장해두고 보려는 기전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 상태에서 끼니를 거르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다시 이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이미 작동을 시작한 우리 몸의 에너지절약모드는 늦게 원상 복귀되기 때문에 이전과 똑같이 먹어도 지방 형태로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65kg에서 60kg으로 체중을 감량했다가 다시 요요현상으로 65kg을 회복했어도 지금의 65kg에서는 예전 65kg때보다 근육양은 줄고 지방양이 그만큼 늘어난 체성분이 된 것이다.

 

다이어트 계획은 내 몸의 건강을 유지해줄 수 있는 영양이 고루 갖춰진 식단으로 계획돼야 하며 자신의 식단을 전문가를 통해 진단받아 문제가 되는 식단을 체크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를테면 빵이나 밥, 국수, 과자, 과일 등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비만이 생긴 경우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을 적절히 배합해서 열량을 계획해야 한다.

 

앞서 내원한 환자의 경우처럼 출산 후 특정부위의 군살을 제거하고 늘어진 피부와 튼 살을 치료하고 싶은 경우는 포르테 지방파괴술을 권하고 싶다. 포르테 지방파괴술은 수술 없이 운동이나 식이조절로 빠지지 않던 군살을 선택적으로 안전하게 제거해주는 시술이다. 기존의 지방파괴술은 한 개의 주파수채널만을 이용해 파괴하는 지방층이 얕고 한정적이었다. 반면 포르테듀얼딥 지방파괴술은 세 개의 헤르츠 채널을 이용해 다양한 모드를 적용시킴으로서 깊은 층의 단단한 피하지방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고 얕은 층의 진피에도 작용해서 늘어진 피부와 튼 살의 치료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진공압력모드로 파괴된 지방세포가 바로 배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2~3주 정도면 사이즈변화가 뚜렷해진다. 시술 시 환자는 온열마사지를 받는 느낌으로 편안히 시술 받을 수 있고 시술 후 멍이나 붓기, 흉터 등이 남지 않아 바로 당일부터 샤워나 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어떤 지방파괴술보다 뜨겁거나 아픈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통증을 두려워서 망설이시는 분들도 선호하는 시술이며 복부, 허벅지, 팔 등 군살이 있는 부위는 어디나 시술이 가능하고 또한 얼굴의 이중 턱이나 심술보, 볼 살 등 얼굴의 지방도 제거할 수 있는 시술이다.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없으며 시술시 에너지 강도가 높으면 일시적으로 홍반이나 물집이 생길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과 에너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센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돼서 어우러져 나온다. 자신의 단점에만 갇혀 우울한 모습이라면 매력적일 수 없다. 적극적으로 단점을 개선하고 주변에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센스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이 어떨까? 컬러풀한 원색들이 나풀대는 봄날, 나도 저 대열에 합류하고 싶다.

 

*칼럼니스트 조수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 비에스클리닉(http://www.besbundang.com) 원장과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세계비만학회(IASO), 대한비만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비만체형의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대한의학레이저협회 등 유수의 학회에서 정회원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다이어트 식품의 허와 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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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11-06-17 18:30:00
저도 ㅠㅠㅠ
임신전 60이였는데 막달에 90키로찍더니..출산 23개월지난 지

movielov**** 2011-06-13 11:36:00
저도 수유하면서 운동해서 10킬로 뺐네요
출근은 했는데 살이 덜 빠져서 정말 우울했어요.. 거울보기도 싫고..
수유하면서 운동해서 7킬로 빼고 수유 끝내고 다시 운동이

yaongi**** 2011-06-11 01:48:00
많은 엄마들이..
모두 고민인것 같아요. 저도 뱃살이 돌아오질 않네요 ㅠㅠ
정말

ll60**** 2011-06-08 06:18:00
다들 똑같군요!
저도 출산후 6개월이 지났는데 10키로가 안빠져요ㅠ
모유수유하면

sjhhlove**** 2011-06-03 08:37:00
저도 나머지 살 빼야하는데..
이제 곧 복직이라서 다이어트 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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