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결제카드 하나로 통합
유치원·어린이집 결제카드 하나로 통합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9.0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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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사업자 선정하고 내년부터 적용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정부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쓰던 아이사랑카드를 유치원으로 넘어가면서 아이즐거운카드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두 가지 카드 상품을 단일화한다. ⓒ교육부
정부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쓰던 아이사랑카드를 유치원으로 넘어가면서 아이즐거운카드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두 가지 카드 상품을 단일화한다. ⓒ교육부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카드인 ‘아이사랑카드’와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카드인 ‘아이즐거운카드’가 하나로 통합된다.

 

정부는 지난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결제카드 통합방안’과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유보통합추진단이 발족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그동안 추진단을 중심으로 교육부·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보육료 지원카드(아이사랑카드)와 교육부의 유아학비 지원카드(아이즐거운카드)가 ‘아이행복카드’라는 한 장의 카드로 통합돼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사랑카드는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가 보육료 지원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카드다. 부모가 이 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면 정부 지원금이 어린이집 계좌로 입금되고 나머지 추가비용은 부모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쓰던 아이사랑카드를 유치원으로 넘어가면서 아이즐거운카드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두 가지 카드 상품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 방안’도 확정됐다.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oe.go.kr)와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 사이트 정보를 올해 말부터 공통항목(거리·교사·통학차량 등)을 중심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개편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정보공시 항목을 통합해 원비·교사·평가 등 학부모의 선택과 교육·보육서비스의 품질개선에 필요한 핵심정보에 대한 공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박근혜정부 임기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협업, 학부모·시설관계자 등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가되 지나친 이해관계로 유보통합의 취지가 훼손되는 것을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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