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 및 육아맘 96%, 임산부 배지 '비효과적'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예비맘 및 육아맘 대부분이 초기 임산부를 위해 정부가 제작·배부한 '임산부 배려 배지'가 비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맘스클럽은 네이버카페 '맘스홀릭베이비' 카페 회원 1526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 배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무려 응답자의 94%(1435표)가 '임산부 배려 배지는 비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불과 2%(23표)에 그쳤고, 나머지 4%(57표)는 '기타'에 속했다.
임산부 배려 배지는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를 위해서 임산부임을 알리는 엠블럼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임산부 엠블럼을 달고 다니는 초기 임산부를 만나면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뜻에서 시행된 정책이다.
한편 이번 조사를 실시한 맘스클럽은 임산부 배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시키고 이슈화하기 위해 임산부배려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음달 12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제10회 WOWMOM임산부배려캠페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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