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주입식으로 가르쳐선 안 돼요”
“영어는 주입식으로 가르쳐선 안 돼요”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10.0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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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노르담 로버츠 캄아일랜드 대표 조언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캄아일랜드 본사 4층에서는 만 2~7세 영유아 대상의 파닉스 학습 프로그램인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제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데이비드 노르담 로버츠 캄아일랜드 대표. ⓒ캄아일랜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캄아일랜드 본사 4층에서는 만 2~7세 영유아 대상의 파닉스 학습 프로그램인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제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데이비드 노르담 로버츠 캄아일랜드 대표. ⓒ캄아일랜드

 

“한국 아이들은 문제해결능력은 좋지만 어떤 것이 문제인지 원론적으로 파고드는 것은 잘 하지 못합니다. 전형적인 주입식 교육의 문제죠. 이런 교육을 받아서는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힘듭니다.”

 

데이비드 노르담 로버츠 캄아일랜드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캄아일랜드 본사 4층에서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제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아이들의 내일을 위한 교육’을 목표로 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캄아일랜드는 일찍이 영유아 시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유익하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영어교육기업이다.

 

캄아일랜드의 로고를 보면 작은 섬 밑에 거꾸로 자라는 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겉모습보다는 내면에 자리한 성장의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고 가꾸어야 함을 상징한다. 이번에 출시된 ‘바다나무 스토리타임’ 역시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윤진 캄아일랜드 마케팅 본부장에 따르면 ‘바다나무 스토리타임’은 화면 속에 등장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알파벳 디스크를 갖고 놀면서 영어 읽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 2~7세 영유아 대상의 파닉스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법 같은 세계에서 길을 잃은 조그만 강아지 ‘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렸다. 아이는 직접 바다가 돼서 바다나무 세상 안에 들어가 단계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바다나무 가족을 돌보면서 알파벳 고유의 소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과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결합해 아이의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한다. 무조건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체험을 동반한 학습으로 우뇌를 자극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같은 시도는 일부 게임 등에서 하고 있지만 교육적으로 NFC 기술을 접목한 것은 캄아일랜드가 국내 최초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 캄아일랜드는 NFC 기술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한국과 중국 특허를 받았으며, EU와 일본, 미국에서 출원 중이다.

 

‘바다나무 스토리타임’에는 아이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먼저 신체활동을 동반한 미션 수행이다. 아이가 NFC 칩이 내장된 알파벳 디스크와 캐릭터 인형을 찾아 NFC 리더기에 대면 정확한 음소 단위의 발음과 소리, 알파벳의 모양과 단어의 조합이 맞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알파벳 디스크를 갖고 놀면서 영어 읽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캄아일랜드
아이는 화면 속에 등장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알파벳 디스크를 갖고 놀면서 영어 읽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캄아일랜드

 

또한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총 5단계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1단계는 ‘동물원 파티’로 CAT, PAT, SAT 등 자음-모음-자음과 자음-모음 구조의 단어가 나온다. 이 단계에서는 단어의 소리와 형태를 익힐 수 있다. 

 

2단계는 원하는 공룡 알을 선택해 멋진 공룡으로 성장시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이가 공룡에게 줄 먹이를 찾으면서 보다 길고 변형된 문장 구조를 배우게 된다. 3단계는 여아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공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4단계는 자동차와 기차, 자전거 등이 화면에 등장한다.

 

마지막 5단계는 바다나무 친구들과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다.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찾으면서 묵음과 모음을 조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단계별로 10개의 세부 스토리가 진행되며 미션을 마치면 배운 단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다마고치’처럼 캐릭터를 키울 수도 있다. 2단계부터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알파벳 디스크는 물거나 던져도 되는 재질로 만들어졌고 점자가 새겨져 알파벳을 손으로도 느낄 수 있다. 또 캐릭터 인형은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로 세탁도 가능하다.

 

윤진 마케팅 본부장은 “아이가 영어 철자 소리에 익숙해지면 그림과 철자, 소리 세 가지를 머릿속에서 융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영단어를 습득하고 그 과정에서 단어의 구조를 파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노르담 로버츠 대표는 “어린아이들이 디지털기기에 중독되는 현상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다. 만약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부정적인 중독이지만 아이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기기를 만진다면 긍정적인 중독”이라며 “바다나무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불편한 환경에서 배운다면 제대로 영어를 익히지 못할 뿐 아니라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영유아 시기는 주입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다중언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다나무 스토리타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알파벳 디스크와 NFC 리더기 등이 포함된 패키지 제품은 바다나무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다나무를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사전 예약만 하면 캄아일랜드 본사에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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