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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돕는 경력단절예방지원단, 위촉 1년 맞아

25명 전문가가 직장맘 1천여건 상담 지원

pr@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지난 8월 직장맘 마아무개 씨는 임신 중 서울에서 지방으로 부당대기 발령 및 부당전보를 겪게 돼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을 찾았다. 이후 지원단은 구제신청을 위한 위임장 작성 등 모든 준비를 해놓은 상태에서 사전 서면대응을 통해 임신 중인 직장맘의 부당전보를 막아내고, 법적 대응 직전까지 간 마 씨와 회사가 극단적으로 대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내 노무사, 변호사, 심리정서 전문가 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운영을 시작, 직장맘들의 문제해결을 적극 돕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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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지원단은 재능기부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직장맘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에 상담을 요청하면 상근 노무사들의 밀착상담 및 지원과정을 거쳐 지원단과 상근 노무사 간 상호협력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단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맘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분쟁발생 시 온라인 노동법률 상담 및 법률대리인 선임 등의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 온라인 상담지원단, 전문가 무료상담 모델 제시

 

현재 25명의 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활동은 위촉되기 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1년 전 정식 위촉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바, ‘온라인 상담 풀 운영’, ‘찾아가는 상담지원단’, ‘분쟁해결지원단’ 등 세 가지로 나눠진다.

 

‘온라인 상담 풀 노무사 활동’은 현재까지 총 585건의 직장 내 고충 상담(노동권,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을 둘러싼 모성보호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찾아가는 상담지원단 활동’은 작년 베이비페어와 베이비엑스포 현장에서 노동법률 상담 총 204건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올해에는 베이비엑스포에서 총 150건의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전문가 무료상담의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분쟁해결지원단’의 경우, 노무사, 변호사, 심리정서 전문가가 각각의 전문성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직장맘 분쟁해결을 지원하였고, 이는 전문가 무료 분쟁해결지원의 새 길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 연계상담의 방식으로 직장맘의 입장에서 변호사 상담이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상담 및 코치를 해오고 있다.

 

심리정서 전문가의 분쟁해결지원단 활동은 적절한 시기에 심리상담을 진행(개소 이후 현재까지 62건 진행)함으로써 직장 내에서 회사와의 날선 공방과 법적 대응, 집에서의 보육문제, 고부간의 갈등 등으로 인한 직장맘으로서의 심리정서적 고충을 덜어주고 현재의 자신의 상황을 천천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지원단 내 제도개선위원회도 정부와의 간담회 추진 등 활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25명 중 노무사 3명, 변호사 2명으로 이뤄진 제도개선위원회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11차에 걸쳐 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월경에는 고용노동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정식으로 간담회를 제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제도개선위원회는 앞으로 노무사 4인, 변호사 3인 등 총 7인으로 확대 재구성해 토론회에서 제안한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제도개선안을 현실에서 구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 직장맘지원센터, 건대입구역 동부발전센터로 이전

 

한편,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17일 광진구 건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 동부여성발전센터 건물 1층으로 이전한다.

 

이전한 동부여성발전센터에는 보육실, 커뮤니티지원실 등이 갖춰져 있고 일하는 여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곳이라, 서울시는 직장맘지원센터와 센터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맘의 3고충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촉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 지원단의 활동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직장맘지원센터가 새 공간으로 이전하는 만큼 이를 통해 직장맘 지원활동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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