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자격증 따는데 자질은 중요치 않다?
이명수 “철저한 검증 통해 자격증 발급 이뤄져야”
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자격심사가 좀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한국보육진흥원 국감자료를 내고 미흡한 보육교직원 자격검정 과정에 대해 지적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자격증 신청접수부터 자격검정, 자격증 교부 절차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명수 의원은 “연 10만 명이 보육교직원 자격증 신청을 하는데 미교부율은 전체 신청건수의 5%도 안 되고 있어 대부분 자격증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문제는 ‘시·도지사 지정교육시설’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육교사 자질검증이 정확히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보육교사의 자격을 ‘고등학교 또는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시·도지사가 지정한 교육훈련시설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어린이집 원장이 19만 명, 보육교사는 45만 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은 교육훈련시설에 관한 사항이 시·도지사 권한 위임사항으로 본관 소관이 아니라고 해 자격증을 신청한 사람들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확인을 사실상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떠한 자질을 갖춘 사람인지 제대로 검증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학부모들로부터 보육교사에 대한 자질논란과 관련해 말이 많은데 이런 자격증 발급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이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의 주요 업무 중에 하나가 보육교사 자격증 발급업무이니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통한 자격증 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