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집중 추진
불조심 강조의달 행사 등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시가 화재가 잦은 겨울철을 앞두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재난 초기 대응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아울러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도 추진된다. 공장·창고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1290개소, 모델하우스 49개소, 전통시장·판매시설 620개소와 169개소 소규모 공연장에 대한 피난·방화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이외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음주자·노숙인이 밀집한 취약지역에 하루 3회 이상 119구급차가 순찰을 도는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사고 예방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일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대형화재의 선제적 예방 ▲시민 밀착형 현장대응능력 강화 이렇게 3개 분야로 요약되는 ‘2014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 소방차 길 터주기 집중 홍보
첫째, 우선 11월 한 달 동안은 황금시간 실현의 중요성과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대대적인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가 서울시 전역에서 추진된다.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 표어와 불조심 예방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 200여개를 소방차와 주요 도로에 시민 공모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뽑힌 불조심 포스터 2만 부와 화재 초기 인지를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중요성이 담긴 현수막을 서울시 전역의 공공기관, 백화점,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9일까지 부착한다.
길 터주기 표어는 ‘길이 열리면, 생명이 열립니다’, ‘우리는 바쁜길, 이웃은 생사의 갈림길’, ‘한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당신, 고맙습니다’ 3개 유형으로 부착된다.
또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계층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며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다중밀집지역인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민동참을 호소하는 ‘길거리 캠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상식 퀴즈대회’, ‘소방차 길 터주기 퍼레이드’, 재난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줄인 시민에 대한 ‘감사장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공장·창고, 모델하우스, 소규모 공연장 등 일제 점검
둘째,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대상물에 대한 사전 점검은 소방특별조사와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으로 나눠 진행된다.
소방특별조사는 내년 2월까지 공장·창고, 모델하우스, 전통시장·판매시설 총 1959개소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위험물운반용기 일제 단속을 11월과 12월 사이 집중 실시하고, 1029개 도시가스공급시설과 고압 및 LP가스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문화재가 다수 밀집해 있는 종로소방서는 별도 계획을 세워 실제 화재예방 훈련을 실시하는 등 145개소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대책도 관할 소방서별로 마련, 추진토록 한다.
이외에도 공동주택(아파트)과 일반건축물의 피난시설과 소방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고, 공사장에 대해서는 용접 작업시 준수사항 등 공사관계자 안전교육과 소방차 정기순찰 등을 강화한다.
◇ 화재 및 재난현장 대응 강화
셋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및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동소방차 950대와 6만 1000여개소의 소방용수 가용상태 점검과 출근길 집중되는 빙판(눈길) 낙상환자 폭증에 대비 140대의 구급차외에 100여대의 행정차량과 부목 및 붕대 등 응급의료 장비 보강도 마쳤다.
폭설 시에는 고지대 등에 115개의 119생활안전대를 투입해 긴급 제설하고, 폭설과 한파가 한풀 꺾이면 23개의 119구조대와 119생활안전대가 고드름제거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지난 겨울 서울에서만 700여 건의 고드름 제거 신고가 접수됐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화재 등 재난사고는 물론, 빙판 낙상, 고드름 등 생활안전사고 대응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는 범시민적인 동참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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