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어린이집 급식에서 달팽이와 거미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지난 9일 한 어린이집에서 배식을 받은 한 어린이의 밥과 국에서 달팽이와 거미가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한 결과 위생에 큰 문제가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당시 해당 밥을 배식받은 어린이는 급식에서 달팽이와 거미가 나온 사실을 어린이집 교사에게 알렸고 어린이집 측은 즉시 피해 아동 부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달 16일에도 점심 급식으로 흰 쌀밥에 상추 몇 장, 된장, 깍두기가 전부인 ‘고기 없는 쌈밥’이 나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구청 측은 어린이집 식단 위생 상태를 점검해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에 이물질이 섞였던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어린이집 측은 앞서 ‘고기 없는 쌈밥’이 문제가 됐을 당시, 학부모의 항의로 급식 납품업체를 대형 업체로 교체했으며 조리사도 바꿨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어린이집 폐쇄해야 할 듯”, “어린이집 아이들이 한 6,000명쯤 되나? 급식 관리도 제대로 못 하게?”, “황당하네!”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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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에 장난질좀 안했으면...특히 아이들 먹는거에..
이런 기사 나올때마다 울 아이 얼집 보내는게..잘하는짓인지...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