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시대 개막, 원인은 어디에?
저출산과 고령화가 주요인으로 지목
내년이면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를 추월하는 여초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 남성인구는 2530만명으로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60년 인구 조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인구수가 남성인구수보다 많아지는 것이다.
통계청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계속되고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현재 우리나라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06.8명으로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그러나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여성인구수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성인구수 증가의 주요인인 여성의 기대수명은 올해 84.8세, 남성이 78세로 여성의 수명이 6세 정도 높다. 2020년이 되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79.3세, 여성은 85.7세로 더 높아져 여성고령자의 수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가하고 있는 여성인구수는 2031년 2626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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