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KT, 스마트워크로 가족친화기업 실현
똑똑한 KT, 스마트워크로 가족친화기업 실현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1.07.06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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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킹센터 7곳 운영…임신한 직원 근무환경 개선 가족친화프로그램 운영…출산축하금, 육아휴직은 기본

KT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인 스마트 워크를 도입해 가정·사회·회사의 조화를 가능하게 했다. ⓒKT
KT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인 스마트 워크를 도입해 가정·사회·회사의 조화를 가능하게 했다. ⓒKT

 

[연중기획] 저출산 해법, 직장에서 찾는다-KT

 

지난달 21일 맥킨지의 한국 인터넷 사용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스마트폰 이용률을 35%이며 6개월 안에 67%까지 확대 가능하다. 또 태블릿PC 선호도는 세계 최고다. 특히 스마트폰 도입은 다른 나라에 비해 2년 가까이 늦었지만 확산 속도는 가장 빠르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한 디지털 환경 속에 똑똑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유무선 통신그룹 KT. 주식회사 KT(이석채 회장)는 지난해 9월 분당 본사 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 1호를 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크를 시행하고 있다.


KT는 분당 사옥의 스마트워킹센터 1호 개소에 이어 서초, 광화문, 동작, 관악, 고양 등에서 총 7개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워킹센터는 각 지역에 거주하면서 광화문이나 서초동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해야 했던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자유롭고 유연한 스마트워크 


지난 4월 중순 출산한 김 대리는 임신 초반부터 태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휴식을 권고를 받았다. 게다가 자택인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혜화동 사무실까지 장시간의 출퇴근 시간에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집에서 가까운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하면서 몸 상태가 안 좋을 때에는 수시로 자택 근무를 통해 태아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KT가 도입한 스마트워킹 시스템은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보장한다. 임신 및 육아를 위한 여직원뿐만 아니라 장소를 이동하면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부동산 기획·관리 직원 등 남녀 구분 없이 2만 여명이 스마트하게 근무하고 있다.


스마트워킹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근무유형에 따라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원격근무(본사 등 지원부서 중심)인 경우에는 사무실, 자택, 스마트워킹센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

 

가정·사회·회사의 조화롭고 스마트한 변화

 

KT의 스마트한 근무환경 변화는 가정·사회·회사의 조화를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워킹에 참여한 직원들을 인터뷰한 결과, 스마트워킹 참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사무실근무 대비 업무만족도 및 생산성이 향상되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KT 원격근무자의 93.1%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만족요소로는 55.3%가 여유시간이라고 응답했다. 직원들 대부분은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면서 개인시간 활용과 육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가족·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이 높아진 것.


이러한 설문 결과에 대해 KT측은 스마트워킹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해졌고, 자택에도 사내와 동일한 PC환경을 제공해 홈 오피스(Home Office)가 실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한 회사


KT는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을 위해서, 그리고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스마트워킹을 추진했다. 하지만 KT도 스마트워킹 시스템 도입 초반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특히 경직된 조직과 부정적 인식, 비용 부담 등 각종 위해 요소를 풀어야만 했다. KT 관계자는 “내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삶과 일의 조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지향점으로 기업문화, 제도, ICT 솔루션, 공간을 4대 영역으로 선정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KT의 또 다른 가족친화제도


베이비뉴스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저출산 해법, 직장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12년 3월까지 연중기획을 진행한다.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저출산 해법, 직장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12년 3월까지 연중기획을 진행한다. ⓒ베이비뉴스
가족친화기업인 KT는 스마트워크뿐만 아니라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임신 중인 여성 직원들에게 산전후 휴가와 태아 검진을 위한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또 영·유아를 둔 직원들이 마음 편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직장 내 보육시설과 수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육아·불임·창업·리프레시 휴직, 건강검진·단체보험·의료비 지원, 장기근속·결혼기념 휴가, 국내외 학위파견·학위취득·생애설계·전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축하금, 유아교육비, 자녀학자금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휴직, 배우자 건강검진, 단체보험, 의료비 지원, 온라인 자녀교육 지원, 경조금·상조회비·연금저축 지원, 수련관·콘도·하계휴양소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 김상효 전무는 “스마트워크 등 가족친화제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기업이 그 어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더 큰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란? =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통신 인프라의 뒷받침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통해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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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ngi**** 2011-07-06 16:55:00
좋은~
시스템은 바로바로 도입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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