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여성들의 가슴 컴플렉스, 해결책은?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은 어떨까

출산 후 변화가 가장 큰 신체부위는 어디일까? 겉으로 보여지는 신체부위 중 미혼여성과 출산 후 여성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가슴이다.
출산으로 태반이 분리되면 젖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나오는데 분만하고 3~4일 지나면 유방이 커지고 열이 나면서 딱딱해지기도 한다. 이때 커졌던 유방은 아이가 젖을 뗄 무렵이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출산과 모유수유를 한 여성들은 가슴이 작아지고 탄력이 저하되는 등의 가슴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다.
'모유수유를 마친지 3개월 되었다'는 최정원 주부는 샤워를 할 때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우울해진다고 했다.
최 씨는 "결혼 전에는 가슴이 크진 않았어도 탄력 있는 가슴모양으로 소위 말하는 예쁜 가슴이었는데 모유수유를 하고 나서 가슴이 아래로 처지고 크기도 작아져서 속상해요"라고 말했다. 출산과 모유수유를 경험한 여성이라면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조직이 커지게 되는데 임신으로 인한 증가된 체중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슴이 커지기도 하는 것. 그런데 출산 후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유방조직이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되면서 피하지방도 줄어든다. 지방과 조직은 줄어드는데, 피부는 그대로이니 가슴의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청담명작의원 박준한 원장은 "유선조직과 지방이 늘었다가 줄어들면 처녀 때와 동일한 상태로 자연회복 되는 것을 기대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최근 들어 기혼 여성 중에서도 출산 여성의 가슴성형 비중이 크게 높아진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처진 가슴의 기준은 유두방향과 높이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두는 정면을 향해야 하며 가슴 밑선보다 유두가 아래에 위치할수록 가슴 노화와 탄력저하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그외 특정 유방 한쪽으로 모유를 먹인다면 짝가슴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유두가 가슴의 중앙보다 아래를 향하는 유방하수증이 나타나면서 가슴아래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출산여성 중 처진가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술방법이 자가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성형방법이다. 또한 최근에는 줄기세포 증식키트를 이용하여 생착율을 높힌 줄기세포가슴성형 방법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보형물 삽입은 부담스럽고 자기체형에 맞게 가슴의 탄력과 자연스러운 가슴확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박준한 원장은 "자가지방이식과 함께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양질의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서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또한 지방줄기세포뿐만 아니라 혈액줄기세포를 같이 이식한다면 생착률이 높고 출산 후 처진가슴도 본래 가슴과 비슷한 촉감으로 탄력 있는 모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슴성형은 임신 전이나 출산 후 모두 가능하지만 산모의 경우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여서 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체형이 안정된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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