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미운 첫째의 마음은 어떨까?
[화제의 신간]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동생을 미워하거나 질투하는 경우를 보기 쉽다. 자신만의 것이었던 엄마의 사랑과 나머지 모든 것을 나누게 된 것에 불안을 느낀 아이들이 동생을 경계할 수 있다. 첫째는 동생을 미워할 수밖에 없는 걸까?
영국의 유명 동화 작가 로렌 차일드의 신간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로렌 차일드 지음, 국민서관, 2015)는 첫째들이 동생에게 느끼는 질투, 시기 등의 감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표현해 첫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그림동화다. 이 책은 동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뺏어 간 존재가 아닌 가장 가깝고 친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책 속 주인공 '엘모어'는 엄마, 아빠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던 행복한 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라는 '녀석'이 태어나면서 모든 관심과 사랑, 음식, 장난감, 텔레비전 채널까지 모두 동생에게 뺏기고 만다. 점점 자신을 따라 하고 쫓아다니는 '그 녀석'이 싫은 '엘모어'는 동생 '엘버트'를 '녀석'이 아닌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는 동생이 생겼을 때 첫째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내 것을 나누는데 익숙지 않은 첫째들은 이 책을 통해 형 엘모어가 동생 엘버트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변화에 공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국민서관, 1만원,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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