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 영역과 손잡고 구립 목3동 보듬이어린이집과 신정2동 어린이집을 신설해 오는 3월 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각각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민간기업 단체와 연대해 마련한 시설로, 복지사업 분야의 부족한 재정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지은 목3동 보듬이어린이집의 정원은 82명, 전국은행연합회와 만든 신정2동 어린이집은 정원 85명으로 이중 절반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은행 임직원 자녀로 선발할 예정이다.
14일부터 해당 어린이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목3동 보듬이어린이집 02-2647-7942, 신정2동 어린이집 02-2654-2007)를 통해 입소절차 등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소대기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iseoul.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신청한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입소순위 명부를 작성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입소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영유아를 키우는 관내 학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적체돼 있는 보육수요를 해소하고, 육아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심보육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연대 방식을 활용한 구립어린이집 신축 외에도 공공기관 활용, 무상임대, 공동주택 내 의무보육시설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의 비용절감형 확충사업을 진행, 올해 5곳의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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