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재단 강원본부, 주거안정자금 500만원 전달
14일 홍천군청에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금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기원)는 14일 홍천군청(군수 노승락)을 방문해 사랑의 리퀘스트 주거안정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엄 씨 가정은 홍천의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지적장애 가구원 5명이 적은 기초생활수급비용과 장애수당으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주하고 있던 주택이 전소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받았지만 아직 집을 짓기에는 모금액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엄 씨 가정은 지난해 10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집이 불타기 시작해 손도 댈 수 없이 온 집이 까맣게 타버렸다. 옷가지 하나 건질 수 없이 집은 불길에 휩싸여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시골 마을인 탓에 진입로가 좁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는 더 커졌다.
엄 씨의 집은 장애를 겪고 있는 큰아버지 부부와 부모님이 한집에 살고 있다. 장애로 인해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마을 일손을 돌보거나 염소와 닭을 키우며 기초생활 수급비용과 장애수당으로 다섯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허름한 집이지만 안락한 보금자리가 한순간에 없어진 가족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화재 후 가족들은 '염소우리에서 가축들과 함께 살아가겠다' 라고 말하는 등 정신적 상실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엄 씨 가족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문의는 전화(033-762-91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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