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이면 슬픔을 느낄 수 있어
킹스컬리지대학 안나 블라시 교수 연구결과
아기가 생후 3개월이면 슬픈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컬리지대학 안나 블라시 교수는 생후 3~7개월의 아이 21명을 대상으로 자는 동안 기쁨, 슬픔 등을 나타내는 소리를 들려주고 자기공명영상(fMRI) 뇌 스캔을 한 결과, 사람 목소리가 들리면 어른처럼 아이들도 뇌 측두엽이 활성화된다고 지난 5일 'Current Biology'을 통해 발표했다.
블라시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들은 기쁘거나 안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소리에는 강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반면, 부정적이거나 슬픈 소리에는 뇌의 변연계가 더 활성화돼 강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블라시 교수는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능력이 다른 감정을 처리하는 능력보다 더 빨리 발달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라시 교수는 이번 결과는 아이가 잠들어 있다는 상황에서만 연구한 결과로, 아이가 깨어 있을 때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더 많은 대상으로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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