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이숙진)은 부모가 알아야 할 아동학대 및 아동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법을 17편의 만화로 알기 쉽게 소개하는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서울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2013년 1편 '어린이집 학부모 에티켓' 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것이다.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는 사후 대처가 아닌 사전 예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원 등 전문가 자문과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학부모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부모와 아동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번 발간물을 서울시 어린이집 연합회, 육아지원종합센터 등을 통해 시내 어린이집 학부모, 보육교사 등에게 보급하고,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도 올려 어린이집 학부모 및 교사들의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는 ▲성폭력예방 부모교육 - 부모님, 이렇게 해 주세요 ▲성폭력예방 아동교육 - 아이에게 이렇게 지도해 주세요 ▲아동학대 예방교육 - 부모님, 꼭 기억해 주세요 등 크게 3부, 총 17편의 만화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최근 뉴스를 통해 아동학대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가운데 부모나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쉽고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제작한 '우리아이 지킴이 가이드'가 사전 예방교육에 활용돼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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