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버스 타요, 이제 영어자막으로 본다
EBS 2TV 지상파 최초로 오는 11일 개국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꼬마버스 타요나 책갈피 요정 또보, 피터 래빗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을 이제 영어자막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김재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학교교육기획부장은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교육비 10% 절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오는 11일 국내 최초로 지상파 EBS 다채널방송(MMS)을 개국하고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채널방송(MMS)이란 디지털 압축 기술로 주파수 대역 폭을 나눠 복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EBS는 주채널 외에도 2TV라는 HD 채널 한 개가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 채널번호는 각각 10-1과 10-2다.
EBS는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 방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보장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TV를 통해 유아부터 초·중·고 공교육을 보완하고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 EBS 2TV 봄 편성(안)에 따르면 주채널이 유아·어린이 전문교육 및 교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EBS 2TV는 초·중·고 영어교육과 유아·다문화교육 등을 주로 편성했다.
특히 전 국민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세대별 맞춤형 영어 콘텐츠를 방송한다. 유아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육에 적합한 영어 콘텐츠를 편성하고 실제로 읽고, 말하고 쓸 수 있는 실용영어에 중점을 둔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편성하고 장애인,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용 콘텐츠도 편성했다.
시간대별로 평일 아침 시간대(오전 6시~9시 20분)에는 유아,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편성했다. 바두와 친구들, 발견 과학이야기, 책갈피 요정 또보, 꼬마버스 타요, 뚜바뚜바 눈보리, 두키 탐험대에 영어자막을 입히는 방식이다.
오전 시간대(오전 9시 20~오후 1시)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폐품으로 물건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도전 에코 키즈’를 방영하고, 오후·저녁 시간대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아와 재택 아동을 위한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재방송하고, 한자교육을 위한 ‘어린이 손자병법’을 방영한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다양한 유아 영어교육을 편성했다. 아침·오전 시간대(오전 6시~오후 2시)에 아이가 요리과정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Jesse의 플레이키친’, ‘쿠킹 클래스’를 편성했고, 그 외에도 영어실력과 함께 창의력을 높여주는 ‘종이접기’, ‘My First Dictionary’를 방영한다.
김재천 부장은 “기존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해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시범 방송 기간 무료로 방영하기로 했다”며 “교육에서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EBS가 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50주간 시범 방송하며 방송시간은 오전 6시~새벽 1시다. 수신 안테나나 EBS 홈페이지(www.ebs.co.kr), 모바일 앱으로도 EBS 2TV를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88-15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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