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가장 발음 못하는 영단어는?
윤선생, 자사 스마트기기 녹음발음 분석 발표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어발음은 lamb(어린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업체 윤선생은 지난해 10~12월 자사 스마트기기에 녹음된 초등학생의 영어발음과 교육부 선정 초등권장어휘 798개를 교차 분석한 결과, lamb의 정답률이 7.5%로 가장 낮았다고 8일 밝혔다.
lamb의 경우 발음되지 않은 소리(묵음)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 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유형의 often(자주), empty(비어 있는), daughter(딸) 등의 발음도 정답률이 낮았다.
그 다음으로 발음을 어려워한 단어는 ant(개미·정답률 11.2%)였고, 이어 sheep(양·13.0%), carrot(당근·13.3%), thin(얇은·13.4%), zoo(동물·14.7%) 순이었다.
발음하기 어려워한 단어 100개를 뽑아 9개 유형으로 나눈 결과에서도 ‘묵음’의 평균 정답률이 31.1%로 가장 낮았다.
또한 두 모음이 연달아 나오면서 원래 소리와 달라지는 ‘모음이중자’(33.4%)와 두 자음이 함께 나와 원래와는 다른 소리가 나는 ‘자음이중자’(35.3%)도 초등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영단어 발음 유형이었다.
응답자의 38.1%는 ‘연속자음’도 어려워했다. 연속자음이란 둘 이상의 자음들이 각각의 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이어서 소리나는 것으로 swim(수영하다), fruit(과일), group(무리), trip(여행) 등의 단어가 여기에 해당된다.
두 모음이 함께 어우러져 소리 나는 ‘이중모음’(42.1%)이 포함된 단어도 발음하기 어려운 유형으로 꼽혔다. cow(암소), mouse(생쥐), loud(시끄러운), town(시내) 등이 대표적이다.
이보영 윤선생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발음이 틀렸다고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준높은 영어를 하기 위해선 정확한 발음 필수”라면서 “원어민 음성만 청취할 게 아니라 자기 발음을 녹음해서 비교하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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