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가 여성의 마을활동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 기업 등의 형태를 갖추고, 지속적인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새로 확충되는 국공립어린이집 중 100개소, 신설되는 데이케어센터의 10%를 지역 내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교육서비스와 연계시킨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학교협동조합 추진단을 만들어 학교 매점, 수학여행, 교복 등 학교와 관련한 협동조합을 대폭 늘린다.
같은 공감대를 가진 여성끼리 서로서로 정보를 나누고 돌보는 '여성공동체'로 건강, 고령여성, 1인 여성가구, 안전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비용, 공간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반 시설로는 2018년까지 모든 동주민복지센터에 '여가사랑방'(가칭)이 생기고, 권역별 허브시설도 차례로 문을 연다. 마을의 평범한 여성들이 중심리더로 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 기업 MBA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시 여성정책 비전은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이 아니라 서울의 삶을 바꾸는 여성"이라며, "여성의 마을활동이 일자리로 연결되는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수요를 해결하고 마을경제도 활성화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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