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생기는 기미와 튼살, 비만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임산부들에게 큰 걱정거리다. 7개월 된 딸을 둔 워킹맘인 방송인 홍진경은 임신과 출산 후 지금껏 깨끗한 피부와 건강한 바디라인을 유지해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장본인이다.
임산부를 위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쏭레브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50여 명의 예비직장맘을 초대해 ‘홍진경과 함께하는 뷰티풀 라이프 클래스’를 열었다. 이날 홍진경은 직접 참석해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경험담을 토대로 외모관리 노하우를 전했다.
임신은 최고의 축복
홍진경은 “임신은 그 자체로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 직후 아이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불임클리닉을 다녔다”며 “임신으로 산후 우울증 등을 겪는 경우 등도 많다고 하는데, 임신 기간은 우울할 틈 없이 너무 행복한 나날이다”라고 전했다.
출산 준비로 요가를 했다는 홍진경은 “워낙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요가를 하게 됐다. 요가 시간을 통해 출산에 도움이 되는 ‘아기 낳는 자세’를 해보며 힘주는 연습을 했는데 이게 (출산에) 많은 도움을 줘 아이를 쉽게 낳았다”고 말했다. 실제 홍진경은 초산임에도 3~4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열 달을 거쳐 아기를 만난 날은 어땠을까? 홍진경은 “아이가 태어난 날, 뱃속으로만 느껴졌던 아이를 품에 안겼을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했는데 남편도 정신없어서 못 찍었다. 출산 당일 동영상은 아내보다 더 정신없는 남편보다는 남동생이나 다른 가족에게 부탁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홍진경의 몸매관리 비결은?
홍진경이 출산 후에도 임신 전과 같이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그녀는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 밥을 적당량만 섭취해 위가 많이 줄었고, 소식이 습관화돼서 출산 후 살을 빼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많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임신 중 먹은 양이 몸 안에 축적돼 적당량만 섭취하더라도 모유수유에는 지장이 없다”고 소식을 강조했다.
이어 “살이 잘 안 찌게 하려면 혈액순환도 중요하므로 반식욕(몸을 배꼽까지 잠그게 한 채 목욕하는 방법)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살을 빼는데 좋으니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모관리만큼 중요한 건 ‘마음가짐’
홍진경은 임신 기간 중 임산부용 화장품을 썼다. 그녀는 “지인이 유해물질이나 방부제가 적은 화장품이라며 쏭레브 제품을 선물해 줘, 얼굴과 온몸에 발랐고 이후 몸에 튼 살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쏭레브 모델로 섭외되기 전부터 제품을 사용한, 나는 쏭레브의 산 증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홍진경은 “몸매나 주름만큼 중요한 건 마음속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삶은 자신이 가진 열정에 따라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젊고 기쁘고 스타일리쉬한 생각을 하는 것이 내가 20년 동안 방송생활을 하고 임신하고 출산 후에도 일을 할 수 있는 이유이다.”
아이는 많을수록 좋다고 말하는 그녀다. 홍진경은 “아이가 많은 다복한 가정을 갖는 게 꿈이라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까지라도 힘이 닿는데 까지 아이를 낳고 싶다”며 “저출산 문제도 심각한 요즘, (연예인, 유명인 등) 알려진 사람들이 발 벗고 아이를 많아 낳아야 할 의무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에서 의사샘이 임신중에 또 모유수유중에 많이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