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집중력, 다중지능, 정서지능, 지능지수, 자기주도학습 등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들이 준비해야 할 자녀교육의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자존감이야말로 가장 우선돼야 할 중요한 요소다.
특히, 자존감은 외부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내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거울인 부모의 자존감부터 높여야 하며, 부모로서 놓쳐서는 안 될 양육 원칙도 기억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지식채널, 280쪽, 1만 4,800원)은 자녀교육서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아이의 사생활」의 저자 정지은ㆍ김민태 프로듀서가 새롭게 선보인 자녀교육서다. 이 책은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가장 결정적인 조건인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결핍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결핍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짚었다.
또한 자존감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행동 혹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아이의 문제행동을 12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그리고 아이에게 나타나는 문제행동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다양한 양육 방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늘날 사회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리더 6인의 삶을 통해 자존감을 어떤 능력으로 발휘했는지 살펴보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찾아냈다.
저자는 “부모의 공감과 사랑이 아이에게 자존감뿐만 아니라 발달이나 학습의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아이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고 공감 어린 의사소통을 할 때 아이의 문제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