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궁금증, 다른 부모는 어떻게 했을까?

베이비뉴스

오피니언 테마칼럼

입력 :

이 시대에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함께 어울리며 자란 아이가 크게 성장한다

[email protected]

[연재] 마을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들

 

마을공동체로 서로 성장하며 육아하는 삶의 가치를 배워가는 은평 품앗이 육아 회원들. ⓒ안세정
마을공동체로 서로 성장하며 육아하는 삶의 가치를 배워가는 은평 품앗이 육아 회원들. ⓒ안세정

 

AI 육아플래너 라플

AI 육아플래너 라플

임신, 출산, 육아정보 다 찾아주는 AI 육아플래너 l 라플

베이비뉴스 MEDICAL INDEX

베이비뉴스 MEDICAL INDEX

병원 AI 추천 순위 · AI지수·SEO·GEO INDEX

AI 잡세미나 · 10.31(토)

AI 잡세미나 · 10.31(토)

3040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AI 무료특강 · 선착순 30명

AI 육아플래너 라플

AI 육아플래너 라플

임신, 출산, 육아정보 다 찾아주는 AI 육아플래너 l 라플

베이비뉴스 WEDDING INDEX

베이비뉴스 WEDDING INDEX

웨딩 브랜드 AI 추천 순위 · AI지수·SEO·GEO INDEX

베이비뉴스 GEO INDEX

베이비뉴스 GEO INDEX

AI가 먼저 말하는 육아용품 브랜드 분야별 실시간 순위

베이비뉴스 FRANCHISE INDEX

베이비뉴스 FRANCHISE INDEX

프랜차이즈 브랜드 AI 추천 순위 · AI지수·SEO·GEO INDEX

베이비뉴스 PET INDEX

베이비뉴스 PET INDEX

반려동물 사료·간식 브랜드 AI 추천 순위

“부모는 누구나 자기 자식이 모든 것을 다 잘하기를 원하는 것 같아요. 근데 사람이 각자 잘하는 게 있는 거지, 다 잘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같이 어울리고 도우면서 함께 사는 공동체 교육으로 방향을 바꾸고, 함께 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싶어요. 예전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들끼리 서로 돌보면서 성장했는데, 요즘엔 부모들이 거의 아이들 매니저처럼 하고 있으니까요. 교육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월호를 계기로 아예 한번은 멈춰야 하는 것 같아요.”

 

세월호로 희생된 한 학생의 어머니 말이다. 세상이 각박해져 갈수록, 내 앞길만 닦아가느라 애쓰는 사회가 되어갈수록 그로 인한 모순과 병폐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세월호처럼 엄청난 사고 후에 오는 트라우마는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희생자뿐만 아니라, 생존자들의 정신적 충격이 실로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멈춰서 생각해야 할 것 중에 가장 먼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함께 사는 사회’, ‘공동체적 마인드’이다.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배의 선장이 자신만 살겠다고 빠져 나왔을 때 느낀 국민의 분노는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만일 그가 어릴 때부터 공동체 마인드를 가지고 자라났다면 과연 그런 상황에서 자기만 살겠다는 생각을 가졌을까 의문이다.

 

많은 대안교육 전문가들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 어울리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돕는 관계를 맺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명석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학생들이지만 하버드대 같은 세계 명문대에 진학해서 가장 적응을 하지 못하는 학생 중에 가장 많은 수가 우리나라 학생이라는 얘기가 자주 대두되고 있다. 이는 ‘어울림’보다는 혼자서 하는 공부와 경쟁적 학구열로 인해 관계와 소통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구 문화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을 중시하며 그 속에서 배움을 깨우쳐 나가는 것을 유도한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아이들 문제가 아닌듯 싶다. 날이 갈수록 부모들의 이기심과 자기 보호가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여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홀로 외로운 육아를 하고 말지, 사람들과 부딪히며 상처 받으면서 굳이 피곤하게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일궈가는 것 자체가 버겁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 깊게 생각할 점이 있다. ‘육아’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이는 나를 통해 온 아이지 내 소유가 아니다. 부모가 됐다면 앞으로 내 아이가 살아갈 사회에 대해 긴 안목으로 보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으로서의 자신이 아닌 부모로서의 삶을 재정비해봐야 한다. 아이는 어쨌든 사회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 관계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리를 아는 것이고 어울림의 희로애락을 알아가는 것이다. 이를 부모가 자연스레 열어준다면 아이가 성장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어울림을 불필요하거나 쓸데없는 소비로 여기고 그저 공부에만 열을 열리고 성적에만 매달리는 아이로 키워지게 된다면, 훗날 우리 아이가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이다.

 

*칼럼니스트 안세정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은평 품앗이 육아' 초대회장으로, 2014년 마을공동체 사례집 『2014 우리 마을 돌아보기』,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동육아 분야 인터뷰집 『함께라서 행복한 공동육아 이야기』,  공동육아 가이드북『공동육아 생활백과』의 필진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공동육아 분야 솔루션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찾으면서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동화작가가 되고픈 꿈도 가지고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전체 보기베이비뉴스 이벤트

댓글 0

카카오로
댓글참여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

많이 본 뉴스

이 시기 엄마에게 꼭 필요한 육아용품 추천!AD

마더케이몰 기준(2026-10-18) · 가격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된 육아 Q&AMORE ›

관련 유튜브 베이비뉴스TV

3.6만
2.3만
2.2만
1.9만

관련 인스타 @베이비뉴스

고위험 임신 의료비 최대 300만원… 분만 후 6개월 안에 신청하세요4장
218
0~24개월 엄마 아빠 필독! 우리 아기 키·몸무게, 개월별 표준을 한 장에 담6장
52
엄마, 아빠 필독! 6세 미만은 카시트, 안 채우면 과태료 6만 원3장
54
도토리 줍기, 과태료인 거 알고 계셨어요? 10월 나들이 전에 꼭 보세요7장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