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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엄마도 아이도 멀리해야죠"

아기피부연구소 김종한 소장이 전하는 화학물질과 피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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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메디컬 아기피부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한 브랜드매니저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나우베베 신림점에서 베이비뉴스가 주최한 제158회 맘스클래스에서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기 피부와 화학물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지아 기자 ja.yoon@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우수메디컬 아기피부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한 브랜드매니저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나우베베 신림점에서 베이비뉴스가 주최한 제158회 맘스클래스에서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기 피부와 화학물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지아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아기 피부와 화학물질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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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메디컬 아기피부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한 브랜드매니저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나우베베 신림점에서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주최한 제158회 맘스클래스에서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기 피부와 화학물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소장은 "보통 엄마들은 아기전용제품을 쓰지 않으면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 염려돼 아기전용 로션 등 아기 전용 제품을 구입해 쓰게 된다"며 "그런 제품뿐만 아니라 장난감, 의류 등에서도 아기들은 화학제품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쓰이는 화학물질은 먹는 것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 김 소장은 "화학물질이 갖고 있는 특성인 환경 호르몬이 일부 우리 몸 속 호르몬과 만나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사람은 자연스럽게 접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일상 생활용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입해 오랜 기간 동안 체내에서 해로운 작용을 일으키는 ‘경피독’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동안 인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 더 주의를 해야 한다.


김 소장은 "화학물질 10만 종, 유해물질 1500여 종이 일상 생활용품에 폭넓게 침투해 있다"며 "너무나 편리하고 아무렇지 않게 사용해왔기 때문에 대부분 자각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놀란 표정을 짓는 엄마들에게 김 소장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며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생활용품 관리만 해도 피부는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화학물질은 어떤 경로로 체내에 들어오게 될까? 김 소장은 화학물질 유입경로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입을 통해 들어오는 '경구흡수'가 있다, 식품첨가제나 방부제 등을 통해 흡수하는 것이다. 기도점막을 통한 '경기도흡수'는 배기가스, 담배연기, 향수, 방충제, 대기 오염 등 공기 중에 떠다니는 화학물질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피부를 통한 '경피흡수'가 있다. 유화제, 계면활성제, 방부제 등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이다."


김 소장은 "경구흡수나, 경기도흡수처럼 거의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과 달리 피부로 들어오는 화학물질은 90%가 체내에 남고 10%밖에 배출되지 않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으로 나뉘는 피부의 표피층은 1mm미만에 얇은 층으로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한다. 피부 보호 장벽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질층이 무너지면 화학성분이 쉽게 침투하게 돼 멜라민 색소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기미나 주근깨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김 소장의 설명이다.


"많은 화학성분이 닿아서 피부가 무너진 것이다. 그럴 때는 잠시 화학성분을 중지하고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김 소장은 "화학물질인 계면활성제나 유화제는 피부 보호 장벽의 세포간극 경로 사이를 통과하거나 각질층을 파괴하고 통과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푸석하다', '생기가 없다'는 말을 들을 때 피부 상태를 생각하면 이해하면 쉽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소장은 "수면부족, 스트레스, 강아지, 카펫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화학 보존제 및 방부제 강한 피부 자극으로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반응, 발암물질 축적 가능성이 있어 관리나 예방차원으로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티슈는 매일매일 쓰는 제품이다. 최근 형광물질과 방부제 등으로 이슈가 됐던 물티슈에 대해서도 김 소장은 "물티슈는 엄마들이 매일매일 쓰는 제품이지만 신생아 피부에 검증이 된 물질은 거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아기 피부의 특징이 있다. 피부두께 각질층과 표피가 성인대비 20%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체표면적 비율이 높아 유해성분이 몸 안에 쌓일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이다. 신생아가 피부가 자랄 동안 엄마가 별도로 신경써줘야 한다. 생후 24개월 이후에는 피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고 보기 때문에 24개월 이전에 바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엄마들에게 소개했다.


"임신부는 되도록 세안제나 샴푸, 목욕용품 등의 사용하거나 염색을 하는 등 미용 관리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이라는 상술에 속지 말고 심한 마찰 감염, 화학 성분 노출 등에 주의해야 한다."

 

끝으로 김 소장은 "신생아도 항상 청결을 유지시키고 기저귀나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이 좋다"며 "시간이 날 때는 옷이나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물만으로도 더러움의 70% 제거가 가능해 물티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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