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만점' 연예계 대표 다둥이네, 누가 있나
'매력 만점' 연예계 대표 다둥이네, 누가 있나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4.3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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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아빠 정성호, 삼둥이 송일국, 라둥이 엄마 슈 등 큰 인기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엄마사람',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예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의 중심에는 다둥이 가족이 있다. 귀여움과 엉뚱함으로 무장한 다둥이의 매력에 대중들은 푹 빠져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 장려의 선두주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연예인 대표 다둥이네를 소개한다.

 

◇ 대한·민국·만세, 삼둥이네

 

삼둥이는 지난해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면서 대본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미닛메이드
삼둥이는 지난해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면서 대본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미닛메이드

 

요즘 연예계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다둥이는 단연 '대한', '민국', 만세'. 수시로 인기 검색어와 기사에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삼둥이가 사용했던 상품들도 매출이 껑충 뛰는 등 배우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의 인기는 날로 더해져 가히 폭발적이다.

 

삼둥이의 거센 인기는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시작됐다. 삼둥이는 지난해 7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면서 대본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주 TV 앞으로 끌어당겼고,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16~20%를 오가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가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려 43주 연속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예능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삼둥이. 방송 관계자들 역시 슈퍼맨의 시청률 1등 공신이 '삼둥이네'라고 입을 모은다.  

 

삼둥이 인기의 배경에는 물론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차지하는 면도 크지만, 연예인 자녀 중 세쌍둥이 이상의 신선함과 독특함을 자랑하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점이 크다.

 

또 삼둥이는 셋이 모였을 때 아옹다옹하면서도 끈끈한 형제애를 과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가 하면, 대한이는 장남 특유의 의젓함으로, 민국이는 둘째다운 애교로, 만세는 엉뚱한 행동으로 각각 서로 다른 즐거움을 줬다. 세 아이의 각기 다른 개성도 높은 인기에 한몫하는 것.

 

삼둥이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방송뿐만 아니라, 광고계까지 섭렵하고 나섰다. 일본뇌염 예방백신 홍보대사부터 자동차, 카드사, 음료 광고까지 다방면으로 진출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삼둥이 달력'까지 출시했다. 이 달력은 무려 36만여 부가 팔려나가면서 KBS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을 정도.

 

이제는 '삼둥이 아빠'라는 호칭이 더 친숙한 배우 송일국은 지난해 12월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년회 자리에서 "삼둥이의 우애가 그렇게 깊은지 몰랐다. 아이들이 서로 챙겨주는 것을 방송을 보고 알았다"며 "방송 덕분에 방송이 아니면 하지 못했을 것들을 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쌍둥이 라희·라율이네

 

1세대 인기 아이들 그룹 'SES'의 멤버였던 슈는 세 자녀를 낳고 연예계 대표 다둥이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클푸
1세대 인기 아이들 그룹 'SES'의 멤버였던 슈는 세 자녀를 낳고 연예계 대표 다둥이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클푸

 

1세대 인기 아이들 그룹 'SES'의 멤버였던 슈는 세 자녀를 낳고 연예계 대표 다둥이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슈는 지난 2010년 4월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후, 첫째 아들 임유 군에 이어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을 낳으며 세 아이의 엄마로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쌍둥이 자매 라희, 라율이 그리고 잘생긴 아들 유와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SES 시절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라희·라율이는 일란성 쌍둥이로, 큰 눈망울, 통통한 볼로 인형같은 외모를 자랑하며,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 팬을 확보했다. 여기에 사랑스럽고 깜찍한 애교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고, 특유의 앙증맞은 표정 덕에 '라희 라율이표'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만들어 낸 상태다. 

 

슈는 라희·라율이의 인기에 광고 모델로 주가를 톡톡히 올리고 있다. SES 시절에는 주로 음료, 제과, 화장품, 패션의류 등의 광고에 출연했다면, 다둥이맘으로 알려진 지난해부터는 라희·라율이와 샴푸, 가습기, 청소기, 유아복, 침구류, 분유 등 주로 아이와 관련된 제품 광고를 찍고 있다.

 

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라둥이의 매니저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넷째를 혹시 낳고 싶냐"는 질문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독이 생긴 것 같다 자연분만의 고통을 인생에서 몇 번이나 느끼겠냐. 고통을 다시 겪고 싶다"고 남편을 당황케 했다.

 

◇ '흥부 아빠', 정성호네

 

개그맨 정성호는 지난 2010년 9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어 연예계 대표 흥부 아빠로 잘 알려져 있다. ⓒSBS 화면 캡쳐
개그맨 정성호는 지난 2010년 9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어 연예계 대표 흥부 아빠로 잘 알려져 있다. ⓒSBS 화면 캡쳐

 

개그맨 정성호는 지난 2010년 9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어 연예계 대표 흥부 아빠로 잘 알려져 있다.

 

MBC 9기 공채 개그맨으로 1998년 데뷔한 정성호는 '개그야', '웃는 DAY', 'SNL'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한석규, 박태환, 박근혜 대통령 패러디까지 소화하면서 이제는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손꼽힌다.

 

정성호는 현재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하면서 장모와 함께 6살, 4살, 3살 아이들과 생후 7개월 된 막내까지 동시에 네 아이를 돌보는 전쟁같은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정성호는 아침부터 아이들과 놀아주고 직접 머리를 묶어주는 등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아빠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백년손님'을 통해 정성호 장모는 딸과 정성호 사이의 네 아이를 돌보며, 매일 육아전쟁을 펼치고 있어 혹시나 다섯째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불안함에 사위 정성호에게 다섯째를 낳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 각서마저 불안한 나머지 장모는 정성호를 앞세워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정성호는 비뇨기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몰래 뛰쳐나가는 등 도망치려고 용을 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정성호는 한 프로그램에서 "셋째 아이를 낳았을 때, 장모님이 도망가신 적이 있다"며 "손주가 100일이 될 때까지 도와주시기로 했는데, 계속 손주가 태어나자 100일이 자주 오니까 화가 나셨던 것 같다"고 말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행복 전도사, 션·혜영 부부네

 

션과 혜영은 하랑, 하율, 하엘, 하음 네 남매를 낳고 행복한 육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SBS 화면 캡쳐, 션 인스타그램
션과 혜영은 하랑, 하율, 하엘, 하음 네 남매를 낳고 행복한 육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SBS 화면 캡쳐, 션 인스타그램

 

결혼 10년차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션·정혜영 커플도 네 아이가 있는 다둥이 가족으로 오래전부터 유명했다. 션과 혜영은 하랑, 하율, 하엘, 하음 네 남매를 낳고 행복한 육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션·혜영 커플은 지난 2008년 이들의 행복한 가족 이야기 '오늘 더 사랑해'에 이어 지난해 '오늘 더 행복해'를 발간하면서 대중 앞으로 다가왔다.

 

이 부부는 자신들이 가진 행복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싶어 두 권의 에세이를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는 이들 부부가 가진 넘치는 행복으로 이웃에게 조금씩 다가가 행복을 전한 이야기가 빼곡히 실렸다. 션, 정혜영 부부는 '오늘 더 행복해'라는 에세이 제목만큼이나 다둥이들과 부러움을 살만 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션과 정혜영 부부는 요즘 대세 육아 예능프로그램 러브콜에도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 오직 책과 화보, sns 등을 통해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할 뿐이다. 

 

이와 관련해 션은 "우리끼리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대중과) 공유를 해도 나쁜 건 아니지만 우리 안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누리고 싶고 지키고 싶다"고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네 명의 아이를 가지게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원래 사랑하는 부부와 아이가 네 명을 가진 어느 한 가족을 보고 '가족이 너무나 예쁘고 좋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우리도 네 명을 가져야겠다고 그런 꿈을 꿔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 가정은 남자만 네 명인데 저희는 두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 아이를 갖게 돼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예쁜 가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가족축제 한마당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결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다둥이 아기들을 위한 축제로, 우리카드와 베이비뉴스가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다둥이 마라톤을 비롯해 난타·마술·어린이 합창단 공연, 조형,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라톤’ 홈페이지(www.happybabymarath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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