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와의 외출이 쉬워지는 육아용품
키즈슬레드, 자전거 트레일러, 웨건 등 눈길
다둥이를 키우는 부모는 외출 한 번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젖병, 물티슈, 여벌 옷, 아이 간식 등 아이 인원수에 맞게 물품을 주섬주섬 챙기다 보면 어느새 짐이 한 보따리가 되는 건 기본이고, 이동 시 잠시 한 아이에게 신경쓰는 사이 나머지 아이들이 시야에서 멀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아이들과의 외출, 좀 더 편할 순 없을까. 경제적이면서도, 두 아이 이상을 보다 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육아용품들을 모아봤다.
◇ 키즈슬레드

쌍둥이나 터울이 많은 자녀가 있는 가정은 유모차 추가 구매에 비교적 망설임이 적다. 하지만 연년생이나 터울이 적은 아이들을 둔 경우, 유모차를 1대 더 구매하기에 많은 고민이 될 터.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상품으로 '키즈슬레드'가 있다. 엘레니어의 '키즈슬레드'(kid’s sleds)는 이름 그대로 '아기를 태우는 탈 것'이라는 뜻으로, 일반 유모차에 설치하면 유모차에 태운 아기 외에 한 아기를 더 태울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보조 유모차라고도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유모차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모차 추가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외출 시 두 아이 모두 안전하게 동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보조 유모차라고 해서 절대 허술하지 않다. 이 제품은 특히 3점식 안전벨트로 안정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으며 에어 매쉬를 적용해 시트의 안락감이 고급 유모차의 시트에 견준다. 또 안정감 있는 발판이나 흔들림에 민감한 아기들을 위한 서스펜션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최근 키즈슬레드는 유모차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육아용품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런 제품의 발단은 육아용품 유통 업계에서도 아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엘레니어 측의 전언이다.
◇ 자전거 트레일러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자전거 열차를 타고 가까운 공원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아이들과 보다 편안하고 재밌게 이동할 수 있는 트레일러가 인기다.
인스텝에서 내놓은 '자전거 트레일러'는 최근 KBS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태우고 다니는 '송국 열차'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이 트레일러에 손자를 태우고 봉화마을 들녘을 다녔고,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트레일러에 아이를 태우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회자됐던 상품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부모가 타는 자전거 뒤에 장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쌍둥이를 포함해 다둥이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특히 야외 활동을 즐기는 아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외국에서는 이미 널리 보급돼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
이 트레일러는 전체 프레임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가볍고 견고하다. 최대 45kg까지 견딜 수 있다. 캠핑이나 이동성을 대비해 바퀴나 자전거 연결부위가 탈착이 쉽게 설계됐고, 자전거와 분리해서 트레일러 앞쪽에 별도로 지급하는 바퀴를 장착하면 유모차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안전벨트가 있어 아이가 넘어져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다양한 육아용품들도 실을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고마운 아이템이다.
◇ 앞뒤로 배치된 트윈유모차

쌍둥이를 둔 부모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트윈유모차. 그간 쌍둥이 유모차는 양 옆으로 나란히 앉히는 모델이 대부분이여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사용이 꺼려지곤 했다. 하지만 앞뒤로 배치된 유모차가 출시되면서 쌍둥이 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파앤코의 유아외출용품 브랜드 '도노비'의 '투비'는 쌍둥이를 앞뒤로 앉힐 수 있는 멀티 유모차다. 이 제품은 세계 최조 프레임 전환 시스템이 적용돼 두 아이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동할 수 있어 아이들끼리 정서적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첫째 아이에게는 책임감을, 둘째 아이에게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
양옆으로 나란히 앉히는 쌍둥이 유모차와는 달리 앞뒤 좌석으로 배치돼 출입문 통과나 엘리베이터 탑승 시에도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원터치 폴딩 방식으로 한 손으로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앞뒤로 배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 두 명을 모두 주행 방향으로 앉힐 수도 있고, 1인용으로도 변환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시트 모드에 따라 핸들 높이나 등받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고 편안하다.
◇ 이지고웨건

아이들과 기저귀, 젖병, 물티슈 등 육아용품을 한꺼번에 싣고 이동할 수 있는 유모차 대용 트레일러 '웨건'도 있다.
미국에서 수입된 이지고웨건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접이식 웨건 중 하나로, 간단한 물건들을 싣고 다니기에 편리한 것은 물론, 아이 여러 명을 함께 태울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최대 7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
접이식으로 쉽게 펴고 접을 수 있어 실용적이며, 접은 상태로도 편한 이동이 가능하다. 접이식 모드로 변형시키면 6분의 1로 크기가 대폭 줄어들어 자동차 트렁크에도 쏙 들어간다.
또 그늘막, 모기장, 레인커버, 바람막이 등 그날의 날씨에 따라 다양한 커버를 탈부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아이들은 햇볕, 바람, 비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웨건에서 즐겁게 놀 수 있다.
웨건 뒤편에는 추가 수납공간이 있어 과자, 도시락, 엄마 가방 등도 넉넉히 수납 가능하다. 물이나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는 드링크 홀더도 알뜰히 장착돼 있다. 제품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위해 추가 수납공간은 따로 분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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