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아동복지센터, 열 번째 입양의 날 행사 개최
입양부모의 사례발표, 가족 모두 즐기는 프로그램 등 진행

현재 아들 둘과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사랑이(가명) 아빠는 세 아이들을 키우던 중 봉사활동을 하다가 사랑이를 만났다. 세 명의 아이를 기르면서 넷째는 입양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랑이 엄마아빠는 봉사활동 중 사랑이를 보고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 입양절차 준비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들이 많았지만, 여러 차례 센터 방문과 까다로운 법원 절차까지 긴 과정을 지내고 나서 사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입양이 낯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며 사랑이는 따스한 가족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입양의 날을 기념해 14일 오전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야외테마공원)에서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돌이 되는 '입양의 날'은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입양을 통해 만난 인연으로 아동과 입양가족이 하나의 가족을 이룬다는 의미의 '인연의 끈, 가족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국내 입양기관으로 ▲ 15세 미만 아동의 입양을 원하는 가정의 적격여부 확인을 위한 신청 서류 및 가정조사, ▲ 가정법원 신청, 입양에 대한 이해와 양친과 양자의 관계형성을 위한 예비 입양부모 교육, ▲ 입양 성립 후 1년간 사후관리, ▲ 국내 입양활성화를 위한 입양캠페인, ▲ 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대상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관계자 입양문화 전파워크숍 등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양을 통해 새롭게 가족이 된 입양가족들을 축하하고 입양부모의 사례발표, 입양아동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이순덕 소장은 "국내입양이 활성화돼 유기아동의 복지와 권리증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입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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