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교육할 때 도움되는 그림책 3선
네가 태어났을 때, 소중한 나의 몸 등
만 6세 이상의 유아는 성적 호기심이 매우 왕성해지는 시기로, 성에 대한 질문이 부쩍 늘어난다. 부모는 아이의 질문에 회피하지 않고 정확하게 대답해주는 것이 좋지만, 의학적인 용어를 쓰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럴 땐 성교육을 위한 그림책을 활용해보자. 우리의 몸, 출산 등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 '네가 태어났을 때'

'네가 태어났을 때'(구성애·조선학 저, 일러스티 그림, 올리브엠앤비, 2012)은 성교육의 대가 구성애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함께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나누고,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되고, 어엿한 아기가 돼 태어나기까지 280일이라는 시간을 따뜻한 그림과 글로 보여준다.
책 뒷부분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한 페이지로 정리해 한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했고, 미로, 줄 따라가기, 스티커 붙이기 등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부모들을 위해 생명의 탄생 과정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고,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 조목조목 일러준다.
32쪽, 1만 1000원.
◇ 소중한 나의 몸

'소중한 나의 몸'(정지영 저, 비룡소, 2009)은 비록 20쪽의 짧은 분량이지만, 아이에게 몸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옷입기, 양치하기, 기지개 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부모님과 포옹하기 등 몸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점을 일러준다.
때문에 자신의 몸을 언제나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손대고 싶지 않은 사람이나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함부로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킨다. 몸의 소중함을 알게 함으로써 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발생할 폭력을 방지해주는 것이다.
아울러 혹여 누군가 자신의 몸을 만지려 할 때, 아이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20쪽, 8500원.
◇ 내 몸, 네 몸

'내 몸, 네 몸'(아이코리아 펴냄, 2008)은 유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형성해갈 수 있도록 이끄는 '성교육 그림책' 4번째 시리즈다.
남자와 여자의 특성, 몸에 대한 지식, 아기의 탄생, 그리고 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유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로 구성돼 아이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 책은 특히 몸에 대한 지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눈, 코, 귀, 입, 손, 발 등의 이름과 기능을 알고 각 신체부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여자, 남자 성기의 차이점과 중요성도 빼 놓지 않고 일러준다.
책의 부록으로는 남녀의 몸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퍼즐이 들어 있어, 아이가 성을 보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32쪽,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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