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풍성한 문화프로그램 선보인다

영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가득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무더위 속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6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여의도 물빛무대

매주 수요일 저녁엔 로맨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장효석&슈퍼브라스, 전용준 밴드, 러쉬라이프, 플레이하우스팀이 아름다운 재즈선율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엔 '충전 콘서트'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뮤지컬 갈라쇼 'LUX', '무드살롱', 불핀치&전창훈, 파스톤팀이 화려한 음악을 선보인다.

매주 일요일에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국악 앙상블 현, 라온누리, 음악발전소 온다, The 나린팀이 퓨전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일정 및 공연팀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진교 8번가, 통유리 바닥으로 한강 위에 떠있는 시원한 경험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한 달 내내 즐길 수 있으며, 매주 금, 토, 일에는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6월 한 달간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학생군사교육단(ROTC) 기념예술제', '여름 물내음展', '리바이벌 1987展'과 같은 세 가지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광진교 8번가'는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려 로맨틱 장르의 고전적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토요 문화살롱'이 진행된다.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열려 재즈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광진교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를 참고하면 된다.

◇ 뚝섬자벌레, 자벌레에서 전시·공연·체험을 한번에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하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는 6월 내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계속 진행한다.

6월 2~9일까지는 '갤러리에 사람들' 전시를 진행한다.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라는 주제의 특별한 서양화 약 32점을 만날 수 있다.

6월 12~21일 동안에는 한복놀이단이 주최하는 '모두의 한복여행: 땅따먹기展'을 개최한다. 11일 동안 우리 옷 '한복'을 주제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사진전이다.

6월 23일~30일까지는 AIV종합문화예술 협회가 주최하는 'Feel 展'이 전시된다. '귀소본능'을 주제로 사진, 일러스트, 동양화, 서양화, 유리 공예 등 장르를 넘어선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전시뿐만 아니라 특별한 공연도 진행한다. 자벌레는 6월 7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홍수나 태풍 등 자연재해 대처요령에 대해 알기 쉽게 인형을 통해 설명하는 '재해예방 인형극'을 선보인다.

6월 14일에는 2시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놀이체험 행사 '뚝섬 자벌레야~ 함께 놀자!'가 개최된다. 연 만들어 날리기, 윷놀이, 사방치기, 젠가 등 여러 가지 놀이체험을 운영한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780-05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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