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하게 따져보는 '젖병' 소재별 장단점
깐깐하게 따져보는 '젖병' 소재별 장단점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06.1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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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안전과 건강 위해선 꼼꼼하게 골라야"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젖병은 아이 입에 직접 닿는 용품인 만큼 엄마들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젖병 소재를 요리조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기를 위해 자주 젖병을 소독하게 되는데, 열에 취약해 환경호르몬이 노출될 수 있는 젖병 소재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 익숙치 않은 영문 이름이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선 꼭 알아둬야 한다. 젖병 소재별로 장·단점을 따져봤다.

 

젖병 소재별 장·단점을 살펴 엄마와 아이, 모두 편한 젖병을 고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젖병 소재별 장·단점을 살펴 엄마와 아이, 모두 편한 젖병을 고르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 유리 젖병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는 열에 강하고 환경호르몬이 방출되지 않는 강화성 유리를 사용한다. 다른 소재에 비해 흠집이 생길 염려도 적고 고온에서도 안심하고 열탕소독을 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그러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깨질 수 있고 아이가 혼자서 잡고 사용하기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유리 젖병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엄마가 잡고 수유해야 하고 금이 가거나 깨진 곳이 없는 지 상시 확인해야 한다.

 

◇ PP젖병

 

폴리프로필렌의 줄임말 PP는 고온에서도 변형되거나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고분자 화합물로 이불솜, 돗자리, 보온병 등에 사용된다. 뜨거운 물에 잘 견뎌 보온병이나 열소독하는 의료기구 약품 용기에 많이 사용하는 소재다. 고온에서도 잘 견디고 가볍고 충격에도 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

 

환경호르몬이 유출되지는 않지만 투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떨어져 흠집이 나기 쉽고 수명이 비교적 짧다.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세척할 때는 거친 솔보다는 부드러운 젖병용 솔이나 아기 전용 스펀지로 닦아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PES젖병

 

폴리에스테르설폰 PES는 최근 젖병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FDA도 인체에 가장 안전한 소재로 승인한 소재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고온에서 열탕 소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 충격에도 강한 편.

 

하지만 반투명한 갈색을 띄고 있어 젖병 안에 들어있는 우유의 색이나 침전물 유무 등을 확인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 PPSU젖병

 

폴리페닐설폰(PPSU)은 의료 기구 등에 사용되는 특수한 플라스틱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가벼울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내열성 모두 좋아 엄마와 아이 모두 사용하기 편한 소재다.

 

의료 기구에 사용하는 특수한 소재인 만큼 가볍고 내구성과 내열성이 좋아 열을 200도까지 견딜 수 있다. 그만큼 가격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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