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건강한 면역력으로 이겨내자
호흡기 면역력 강화 우선···몸속 열 쌓이지 않게 관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슈퍼전파자 후보들이 잇따라 나타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드물다는 10세 미만의 아동의 엇갈린 검사 결과 소식까지 전해지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날로 더해간다. 우리 아이와 안전한 집안에서만 머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인 이때, 가장 현명한 메르스 예방법은 면역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다.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원장은 “백신도 치료약도 확실치 않은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는 최대의 무기는 면역력뿐”이라며 “특히 잦은 감기, 비염 등 평소 호흡기 면역력이 약했던 아이일수록 이를 보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한방에서의 메르스 예방, 호흡기 면역력 강화가 우선
한방에서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아이의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아이의 호흡기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원인을 찾아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첫 단계다.
평소 콧속과 입술이 건조한 속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 몸속에 쌓여있는 열과 습을 제거하고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있는 아이라면 열을 진정시키는 약재를 처방한다. 이후에는 한약과 침 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호흡기 치료 등을 병행하며 아이의 호흡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에 이와 싸워서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
◇ 메르스도 온병, 가정에서는 아이의 속열을 잡아줘야
메르스나 사스(SARS)같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은 주로 발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한방에서는 이를 ‘온병’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아이 몸속에 불필요한 열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인데 음료수나 아이스크림같이 차고 단 음식은 아이의 몸속에 불필요한 속열을 조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적게 먹이는 것이 좋다. 대신 씁쓸한 채소를 많이 먹이면 속열을 잡는 데 효과적인데 상추, 깻잎, 미나리 등의 채소로 샐러드를 해서 자주 먹이면 좋다. 음료수 대신 매실차를 자주 마시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실의 풍부한 비타민이 면역력을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아이의 몸속에 쌓인 독소를 효과적으로 체외로 배출해주기 때문이다.
또, 함소아에서 나눔하고 있는 SARS예방차를 마시는 것도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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