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난임 관련 심리·의료 상담서비스 제공
복지부, 난임 관련 심리·의료 상담서비스 제공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5.06.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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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온라인, 유선 등 통해 상담서비스 시범사업 실시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7월 1일부터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심리상담과 난임치료 관련 의료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이상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난임 진료 인원은 2006년 17만8000명에서 2014년 21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난임시술지원은 체외수정 3만8000건, 인공수정 3만8000건이 이뤄졌다.

 

난임여성들은 장기간 치료과정에서 반복적인 임신실패로 인한 상실감과 시술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상태로, 체외수정 시술자 67.6%, 인공수정 시술자 63%가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2006년부터 자녀를 갖기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을 지원해 왔으나, 이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심리적 고통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

 

이에 정부는 난임부부의 정신적·심리적 고통과 관련, 임상심리사 또는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실무경력이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4명이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 가정불화, 우울증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권정혜 교수가 심리상담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교육을 총괄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로 참여한다.

 

난임치료에 대한 의료상담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산부인과 한혁동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단국대 의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난임의 원인 및 검사와 진단, 치료방법 등 난임부부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은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제공 사이트인 ‘아가사랑(www.agasarang.org)’의 난임상담 메뉴로 들어오면 365일 언제든지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아가사랑 모바일 웹(m.agasarang.org)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심리상담의 경우 온라인 상담 이외에 전화상담(1644-7382:출산빨리)도 가능하며, 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도을 받을 수도 있다. 대면상담실은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복지협회 2층 희망상담실이다.

 

또한, ‘아가사랑’ 사이트를 방문하면 난임치료 관련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 전문의의 답변과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상담서비스를 1년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효과성 평가를 거쳐 난임부부를 위한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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