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맘스팁은 엄마,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A로 풀어보는 코너다.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http://tip.ibabynews.com)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
Q. 낯가리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유아기 아이들에게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때 부모부터 부란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며 유아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아이가 너무 소심하여 낯을 가려도. 너무 활발하여 남들에게 다소 난폭적으로 보일 여지가 있어도 아이의 성격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낯가리는 것은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보통 태어나고 나서 6개월이 지나고부터 24개월까지 낯가림이 심한 시기라고 보지만 이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부모와 타인을 구분할 줄 알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낯을 가리게 됩니다. 하지만 2세가 지나서도 아이가 낯을 가린다고 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과 사회를 만난다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억지로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보다 소심하고 낯가리는 기질이 있는 아이에게 왜 혼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지, 친구랑 놀지 않는지 강요하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뿐입니다.
아이가 낯을 심하게 가린다면 일단 엄마, 아빠 즉 주양육자가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심리상태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사회생활을 불편해하고, 아이를 과잉보호하게 되면 아이도 그러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낯을 가리는 시기에는 아이를 지나치게 보호하기 보다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게 하면서 두려움을 없애주는것이 필요합니다.
단 이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가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 없이 급작스럽게 맞이하는 낯선 환경은 아이를 불안하게 하여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입니다.
*자료제공: 허그맘 아동청소년심리센터 www.hugm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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