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울음 소리가 들리는 여름의 끝에서
매미를 종이로 접어 스케치북에 붙여 그림그리기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얼마 전에 길을 가다가 매미소리가 들려왔다. 최근에는 불이 밤에도 환하게 켜져 있어서 매미가 낮인 줄 알고 운다고 하는데 매미의 소리는 정말 반갑기까지 하였다. 이상하게도 매미를 관리하는것인지 낮에도 매미소리를 듣기 힘들고 밤에도 듣기 힘들었는데 밤에 길가다 가로수길에서 우는 매미소리는 너무나 반갑기까지 하였다. 매미를 생각하면서 그림과 만들기를 해보기로 하였다.

<매미 색종이 그림그리기>
-준비물: 색종이, 풀, 스케치북, 크레파스
-만드는 방법:
1) 스케치북에 매미를 색종이로 접어 풀로 붙여준다.
2) 스케치북에 여백에 크레파스로 나무도 그려주고 멋진 숲을 그려주면 완성!
색종이를 스케치북에 풀로 붙이고 크레파스로 같이 그려주면 입체 그림형태가 되어서 그림이 돋보이고 살아나보인다. 매미접기는 생각보다 쉬운데 잊혀져 가는 매미, 그리고 낮에도 밤에도 우는 매미를 생각하면서 아이랑 같이 접어 보았다.
가을하면 잠자리, 여름하면 매미가 떠오르는 대표적인 곤충이었는데 요즘에는 매미의 울음소리를 많이 못들어서 그런지 어린시절의 향수가 떠오른다.
여름방학에는 매미 울음소리를 벗삼아 옥수수도 먹고, 가을이 올 무렵이면 채집통을 들고 잠자리를 잡기도 하였다.
잡은 잠자리를 잘 표본을 해서 방학과제를 내기도 하였었는데 그러한 시절의 추억과 이야기는 이제 아이와 같이 공유해보고 싶은 주제가 되었다.
아이도 최근에는 곤충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매미, 장수풍뎅이, 잠자리 등 다양한 곤충에 관심이 많다. 얼마 전에는 양양에 있는 곤충박물관을 방문해서 곤충 나무 만들기를 사서 매미를 목공풀로 붙여 나무 조각을 연결해 완성하였다.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을 나무 만들기로 만들어도 보고 색종이로 접어도 보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이 마치 내옆에 있는 것 같은 즐거움과 곤충의 특징을 이해하고 같이 공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얼마남지 않은 여름, 아이와 매미를 색종이로 접어서 스케치북에 그림도 그리고 풀로 붙여서 입체그림을 완성해보니 이제 서늘한 가을이 느껴진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아이와 자주 산책도 가고 여름에 못갔던 나들이도 많이 가고 싶어진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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