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장애 어린이 보장구 RE-MAKE' 큰 호응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 수집, 수리해 무상으로 재 대여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원장 김재복)은 지난 28일부터 1주일간 병원 내 희망 갤러리에서 ‘장애 어린이를 위한 보장구 RE-MAKE 사업’을 소개하고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보장구 RE-MAKE 사업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특성과 수요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 착안,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 장비를 수집, 수리해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무상으로 재 대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집된 보장구 중 시중에서 접하기 어렵고 고가인 보장구를 수리·전시하며, 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에게 현장에서 보장구를 대여한다.
RE-MAKE 사업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어린이병원 홈페이지(https://childhosp.seoul.go.kr/medical-counseling/sharing-marketplace)에 보장구 나눔 장터를 개설하고, 가정에서 방치돼 있던 보장구 20여점을 기증받아 수리한 후에 재 대여 하고 있으며, 장애 어린이의 특수성 및 경제적 이유로 구입을 주저하던 부모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킨더체어를 대여하게 된 지호(가명) 어머니는 “가정형편으로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보장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고 이런 사업을 진행하여 주신 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추진해온 김병호 주무관은 “다양한 보장구를 마련해 많은 분들께 혜택을 주었으면 하는데 아직까지는 아쉬움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뜻 있는 분들의 기증, 그리고 더 많은 대여를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복 원장은 “앞으로 어린이병원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보장구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장구 RE-MAKE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애 어린이 보장구 RE-MAKE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02-570-81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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