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죽은 아들 7년째 못 보낸 아버지
가습기 살균제 참사 4주기 추모제 열려…가해 기업 사과 및 처벌 촉구
김은실 기자eunsil.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고인의 모습이 없는 빈 영정사진이 여럿 그려진 검은 플래카드 앞, 묵념이 뭔지 아직 모르는 어린아이와 그의 아버지가 국화꽃을 두고 고개를 숙였다. 어리둥절한 아이는 아버지의 다리에 매달려 조용히 그 순간을 보냈다. 묵념하고 돌아서는 아버지의 눈가는 붉었다.
지난 8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4주기 추모제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자 사람은 피해자 모임 추산으로 142명이며 사망자 포함한 피해자는 총 530명에 이른다. 피해자의 80%가량이 옥시레킷벤키저에서 나온 제품을 이용하다 피해를 봤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가습기 살균제 살인기업 처벌’과 ‘가습기 살균제 가해 기업의 공식 사과’, ‘사건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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