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식 의원 “쌍둥이 출산 시 조산·저체중 모두 57%”
난임 진단 21만 5000명, 5년 새 3만 8000명 증가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최근 쌍둥이 출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다태아 출산이 실제 쌍둥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태아 출산시 2014년 기준 조산의 경우가 57.3%, 저체중의 경우가 57%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난임 진단자의 경우 2009년 17만 7000명에서 2014년에는 21만 5300명으로 5년 새 3만 8000명(22%)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태아 출산은 조산이나 저체중 출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며 태아의 면역력이 낮아 각종 감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신체 장기 미성숙 등으로 인한 발달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다태아 출산은 2012년 1만 5321명, 2013년 1만4115명, 2014년 1만 5180명으로 이들 중 쌍둥이들이 ‘37주 미만으로 조산 출생’하는 경우가 2012년 8352명(53.5%), 2013년 8119명(56.5%), 2014년 8703명(57.3%)이었다. ‘2.5Kg 미만 저체중으로 출생’하는 경우도 2012년 8501명(54.4%), 2013년 8165명(56.8%), 2014년 8,647명(57.0%)을 기록했다.
김제식 의원은 “쌍둥이를 선호하는 경향은 연이은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 등을 이유로 쌍둥이가 연속적인 사회생활과 자녀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생겨 쌍둥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다태아 출산이 쌍둥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예비 산모들이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고, 정부도 육아휴직 확대 등 출산 장려 제도의 정착을 통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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