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팁] 태담 태교, 아빠 목소리가 더 효과 있다?
[맘스팁] 태담 태교, 아빠 목소리가 더 효과 있다?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09.1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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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아빠의 '태담'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아기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아빠는 아기와 시간을 보낼 수 없는걸까? 아니다.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누고 동화책을 읽으며 교감도 나눌 수 있다. 또한 뱃속 아이는 엄마의 목소리보다 굵고 편안한 아빠의 목소리를 잘 듣고 더 좋아한다. 아빠 육아 백과사전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를 참고해 아내와 태아에게 태담 전하는 법을 배워보자.

 

 

 

 

Q. 아빠의 태담 태교, 왜 필요한 걸까?

A. 태담은 태아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엄마 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태교법이다. 임신 5개월만 돼도 태아는 청각과 함께 오감이 발달해서 엄마 아빠의 감정과 목소리, 외부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태아와 자주 접촉하면 태아의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발달시켜 지적 능력뿐 아니라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뱃속에서 양수를 통해 소리를 전해 듣는 태아는 주파수가 낮은 남자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때문에 엄마보다 아빠의 태담 태교가 더 효과적이다.

Q. 임신 시기별 아빠의 태담 태교 방법은?

A. ▲ 임신 4개월

 

태담 태교의 첫걸음은 엄마가 마음가짐을 편안히 하는 것이다. 태아의 두뇌 발달이 급진전돼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태아도 같이 느끼기 때문이다. 아빠는 엄마가 늘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써줘야 한다.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아기가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해주는 말을 건네보자. 예를 들어 "오늘 콩콩이의 모습을 보았단다. 우리 콩콩이가 예쁜 엄마를 닮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등의 이야기를 건네면 된다.

 

▲ 임신 5개월

 

양수 안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가끔 엄마가 느낄 수 있을 만큼 발길질을 하기도 한다. 뱃속에서 신호를 보낼 때마다 아내의 배에 손을 얹고 아기를 상상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시도해보자. 태아가 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며 이야기를 하면 더 좋다.

또한 뱃속 아기는 엄마 목소리보다 아빠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부족하다. 아침에 출근할 때 "아빠 회사 다녀올게. 오늘 하루도 엄마랑 즐겁게 보내렴"과 같은 인사 습관을 가져보자.

 

▲ 임신 6개월

 

태아는 양수 속에서 위치를 마음대로 바꿔가며 활발하게 운동을 한다. 청각이 발달해 엄마의 몸속과 자궁 밖의 소리를 완전하게 들을 수 있고 소리에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태담 태교를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동화책에는 희망과 기쁨, 사랑 등 긍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엄마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태아의 정서 발달에도 좋다.

▲ 임신 7개월

 

자궁 밖에서 들리는 소리 중 좋아하고 싫어하는 소리가 생각난다. 엄마의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 클래식 음악 등은 태아의 마음을 편안하고 즐겁게 한다. 반면에 자동차 소리, 고함 소리 등은 싫어한다. 특히 부부싸움을 하는 큰 소리는 엄마의 감정이 극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내는 소리기 때문에 태아가 가장 싫어한다. 태아가 좋아하는 소리를 들려주면서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동이 느껴지면 배를 쓰다듬으면서  "아빠 부른거야? 콩콩이가 빨리 나오고 싶구나! 아빠도 콩콩이가 빨리 보고 싶어" 등으로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자.

▲ 임신 8개월~출산

 

뇌가 커지고 뇌의 주름이 늘어나면서 뇌세포와 신경계가 완벽하게 연결돼 감각·운동 능력과 기억력이 발달한다. 또한 소리의 강약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청각 기능이 완성된다. 아내와 가볍게 산책하며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구나. 시원하니?" 등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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