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잘못된 식습관도 바로 잡아주는 색다른 박람회가 있다. 바로 국내 유일 어린이음식체험박람회 ‘2011 키즈푸드페스티벌’이다.

올해로 두 번째로 맞은 키즈푸드페스티벌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FAIR FOOD FOR KIDS! -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과 ‘EDU+FOOD+PLAY - 우리 농수축산물의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라는 콘셉트로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식품, 우리 농수축산물로 만든 신선ㆍ가공식품, 프리미엄 천연 재료로 만든 과자와 유기농우유, 치즈 등 친환경유기농 가공식품 등 50개 업체의 150여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키즈푸드페스티벌’을 후원하는 농림수산식품부는 국가식품인증관을 설치해 우리 농산물이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놀이와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안심서울 튼튼이야기버스’와 농협중앙회 가족건강365운동본부의 ‘찾아가는 쿠킹버스’ 부스에서는 소아 비만도를 무료로 측정해준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체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평소 편식하던 아이들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그동안 ‘무엇이 건강한 먹을거리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던 엄마들에게는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기회다. 주최 측은 “자녀의 건강을 위해 보다 좋은 재료, 보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이고픈 엄마들에게 페스티벌에 참가한 업체들의 제품을 직접 맛보고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은 1만원이다. 단, 24개월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 20명 이상 단체관람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페스티벌 사무국(02-336-2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키즈푸드페스티벌을 주최한 (주)지니릴레이션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생산된 오가닉ㆍ내추럴 식품 소개, 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 및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제안 등 먹을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aT농수산물유통공사와 (주)지니릴레이션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서울특별시, 농협중앙회, (사)대한한의사협회, 베이비뉴스, (사)한국보육시설연합회가 후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키즈푸드페스티벌 홈페이지(www.kidsfoodfest.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풍성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2011 키즈푸드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특별이벤트 = 맛있는 음식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는 ‘키즈푸드페스티벌 1주년 기념파티’가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기념파티가 끝나고 나면 100명의 와이즈맘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온라인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건강한 식품 기업에 대한 시상식인 ‘아이사랑기업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내내 ‘2011 키즈푸드와 함께한 우리 아이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돼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 체험이벤트 = 참가업체별로 진행되는 체험은 물론, 페스티벌 주최 측에서도 관람객을 위해 체험이벤트를 마련했다. 삐에로 아저씨가 주는 유기농 설탕으로 솜사탕을 만드는 ‘폭신폭신 구름 솜사탕 가게’, 밀가루 반죽 위를 맨발로 걷고 반죽에 손도장도 찍어보는 ‘몽실몽실 밀가루 교실’, 친환경 나무 장난감으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이지쿠킹 소꿉놀이’ 등 총 6가지의 자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011 키즈푸드페스티벌 자체 이벤트

참가업체 이벤트

■ 쿠킹클래스 = ‘음식’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인 만큼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요리교실도 진행된다. 두유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보는 ‘두유로 만드는 간식’, 아이의 몸에 좋은 요리를 이종임 원장의 지휘 아래 만들어보는 ‘내 아이 살리는 밥상’, 과일을 이용해 새콤달콤한 과일김치를 만드는 ‘새콤달콤 김치교실’로,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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