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걷는 법,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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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5.11.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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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세 번째 동영상 공개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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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2010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14세 이하 어린이 숫자는 1.47명이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OECD 회원국 평균인 0.48명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많다.


조형은 도로교통공단 통합DB처 통계분석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는 약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층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과 시공미디어(대표이사 박기석), 베이비뉴스는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올해 마지막 주제를 보행 안전으로 선정하고, ‘안전하게 걸어 다녀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제작했다.


세 기관은 올해 초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요'를 주제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캠페인 활동으로 일환으로 아이와 부모, 교사가 함께 볼 수 있는 교통안전 동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앞서 5월과 9월 각각 안전벨트 착용과 통학버스 안전을 주제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동영상은 두리가 새로미의 생일파티에 참석하러 엄마와 함께 걸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두리는 한 손으로는 엄마 손을, 다른 한 손으로는 새로미에게 줄 생일선물을 들고 길을 걷는다.


위험한 상황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두리가 선물을 한 손으로 갖고 놀다가 놓치는 바람에 선물이 찻길로 떨어진 것. 두리는 그대로 엄마의 손을 놓고 차도로 걸어가 선물을 주웠다. 다행히 차가 다니지 않아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두리 엄마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두리 엄마는 두리에게 찻길이 무엇인지, 찻길에 왜 갑자기 뛰어들면 위험한지 차분히 설명해줬다.


두리는 횡단보도 앞에서 다시 엄마에게 교통안전을 배운다. 두리 엄마는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차가 멈췄는지 양쪽을 살피고, 차가 완전히 멈추면 운전자와 눈을 맞춘 뒤 손을 들고 걸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설명을 들은 두리는 신호등이 바뀌자 엄마의 설명에 따라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넌다.


시공미디어 유아컨텐츠팀 허욱준 팀장은 “우리 아이들이 차와 마주치는 길을 걸을 때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쉽게 받아들여서 수칙에 맞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인지시키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면서 아이들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길 기대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는 “어린이는 신체 특성상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이 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자동차가 왜 위험한지, 교통안전 수칙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잘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의 이재인 원장은 “올 한해 공공기관과 언론, 일반 기업이 협력해서 영유아의 안전을 위한 교통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보급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까지 캠페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베이비뉴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서도 재생하고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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