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수렴해 산후우울증 지원방안 제안 예정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신의진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영아를 살해한 후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산후우울증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4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산후우울증 지원방안 정책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10∼20%가 경험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국내에서는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 학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산후우울증 지원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산후우울증의 저치료 현황과 조기개입방안(백종우 경희대학교 교수) ▲ 국내 산후우울증 역학조사 방안(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 ▲산후우울증 지원방안과 인프라 구축 방안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과장)에 대한 발표가 있으며, 강영호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 교실 교수와 우향제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신의진 의원은 “산후우울증을 겪을 경우의 경우 알코올 남용이나 저체중아 출산, 자살, 영아살해 등 여러 이상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출산이후에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산후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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