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011~2012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생후 6~59개월 소아와 임신부 등을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12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약 2주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는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기침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이 지난해 1,685만 도즈보다 25%가량 증가한 약 2,100만 도즈(1회 접종량)로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의료기관에서는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보건소의 경우 백신공급이 완료되는 10월 첫 주부터(대체로 4일 시작) 지역 우선접종대상자 약 394만 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 접종 시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거주 지역 보건소에 접종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인플루엔자 불활성화 백신(주사식) 실시기준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구 분 |
2009년 인플루엔자A(H1N1) 1가 백신 또는 ‘10-’1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경력(1회 이상) | |
있음 |
없음 | |
6개월 이상~35개월 이하 |
접종회수 : 1회 1회 접종량 : 0.25 ㎖ |
접종회수 : 2회(4주 간격) 1회 접종량 : 0.25 ㎖ |
36개월 이상 ~ 만 9세 미만 |
접종회수 : 1회 1회 접종량 : 0.5 ㎖ |
접종회수 : 2회(4주 간격) 1회 접종량 : 0.5 ㎖ |
※인플루엔자 약독화 생백신(분무식) 실시기준
구 분 |
2009년 인플루엔자A(H1N1) 1가 백신 또는 ‘10-’11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경력(1회 이상) | |
있음 |
없음 | |
24개월 이상~만 9세 미만 |
접종회수 : 1회 1회 접종량 : 0.2 ㎖ |
접종회수 : 2회(4주 간격) 1회 접종량 : 0.2 ㎖ |
올해는 백신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