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료를 통해 밝혀낸 임진왜란의 진실과 오류
[도서] '교과서가 말하지 않은 임진왜란 이야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임진왜란에 대해 조선의 내분과 갈등, 미흡한 전쟁 준비, 국왕을 위시한 조정과 관군의 무능 등으로 기억하고 있다. 조선군이 일본군과의 각종 전투에서 패배했고, 이순신의 해전과 명군의 원조가 없었다면 조선은 멸망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교과서가 말하지 않은 임진왜란 이야기'(박희봉 저, 논형, 2014)는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가 편향적으로 기술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전제로 시작했다. 저자는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 본 결과, 당시 우리 조상들이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사실들은 역사 서술에서 빠져 있었고 일부 역사적 사실을 위주로 꿰어 맞춘 해석을 발견했다.
이에 저자는 객관적인 사료를 중심으로 역사를 재조명했다. 감추어진 역사적 사실과 알려진 사실을 비교 검토했고, 일본군 합동참보본부가 1924년 발간한 ‘일본전사 조선역(日本戰史 朝鮮役)’에서의 임진왜란 기록을 비교했다. 그리고 일본사에 감춰진 기록은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석했다. 또한 방대한 한국 자료도 인용했다. 이 과정에서 근거 및 수치가 확실한 사료만을 인용했다.
그 결과 저자는 이순신의 해전은 물론이고, 육지에서 웅치·이치전투, 2차례의 금산성전투, 경주성전투, 영원산성전투, 진주대첩, 4차에 걸친 평양성전투, 북관대첩, 3차례 성주성전투, 독성산성전투, 행주대첩, 제2차 진주성전투 등 우리 조상들의 치열한 분투노력으로 임진왜란을 극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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