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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응급피임약 오남용 방관하지 마라”
대한산부인과 의사회, 응급피임약 오남용 부작용 지적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전환’ 재검토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정부는 여성 건강 위협할 응급피임약 오남용을 방관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식약처의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근거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식약처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 근거로, 장기간 또는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고, 1회 복용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신연승 위원은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대하는 근거를 밝혔다.
신 위원은 반대 근거로 ▲응급피임약이 사후 피임약으로 잘못 인식돼 이미 오남용 조짐▲ 응급피임약 제대로 복용해도 100명 중 5~42명 임신 ▲응급피임약의 반복적 복용으로 호르몬 내성 커지면 피임 실패율 급증 ▲선진국에 비해 피임약 복용률이 낮아 응급피임약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선진국 사례와는 달리 응급피임약 부작용 심각 ▲처방 없는 응급피임약 복용시 계획적 피임, 아동복지 저하 및 성병과 불임 증가 우려를 들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현재 우리는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http://www.wisewoman.co.kr/piim365) 운영, 네이버 지식인 파트너십을 통해 피임생리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기,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피임에 대해 아동 및 청소년의 연령에 따른 성교육을 하는 등 실천하는 피임을 위한 실질적인 성교육 문화 정착과 한국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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