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사업 진행할수록 학대 신고율 증가"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2015년 현황보고서 발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송동호)은 29일 아동학대 관련 통계를 담은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2015년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115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90건(78.3%)이 아동학대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를 조사하기 위하여 총 234건의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신고자 유형으로는 신고의무자가 29명(26.9%), 비신고의무자가 79명(73.1%)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유형별로는 중복학대가 51건(56.7%), 방임 20건(22.2%), 신체학대 10건(11.1%), 정서학대 8건(8.9%), 성학대 1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부모에 의한 발생이 77건(85%)으로 가장 높았고, 학대 발생장소 역시 가정 내가 69건(76.7%)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생 원인은 부모 등 보호자의 양육태도 및 양육기술 미숙, 과다한 스트레스 및 고립, 부부 및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 등 사회적지지 부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피해아동의 후유증 극복, 학대행위자의 재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 가정의 가족기능회복을 위해 다양한 의료·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도 총 6회 551명, 비신고의무자에 대한 교육은 총 10회 34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처럼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사업을 활발히 진행한 결과, 2016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21건의 아동학대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신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진행할수록 신고가 증가하는데 이는 ‘아동학대 사건’ 의 증가가 아니라 ‘아동학대 발견’이 증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6년 중점사업으로 고위험군 아동 특별지원 사업,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송동호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2016년에도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여 사전에 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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