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전국 최초 '아동학대 수사팀' 발대
심리학 전공 경찰관 등 구성, 상담부터 수사·사후관리까지 일원화

인천계양경찰서(서장 배상훈)는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수사를 전담으로 하는 '아동학대 수사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계양경찰서는 최근 경기 부천 장기결석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사망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실태조사는 물론 상담 등 현장 초동조치부터 수사,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일원화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는 121건으로 더 이상 단순한 가정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어 계양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수사팀을 운영하며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아동학대 수사팀은 여성청소년과 내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고, 심리학을 전공한 이규철 팀장(경감)을 비롯해 아동상담 자격증을 소유하거나, 아동학대 업무를 담당했던 경찰관 6명(여경 2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수사팀은 모든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실태조사, 상담 등 현장 초동조치부터 수사,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1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실종수사도 담당함으로써, 이후 실종된 아동에 대한 소재파악 및 범죄관련성 여부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경찰서 배상훈 서장은 "이번 전국 최초의 아동학대 수사팀 발대를 계기로 자녀를 소유물로 여기는 잘못된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며 "아동학대는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배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노인까지 보호 범위를 확대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양경찰은 혼연일체가 되어 오로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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