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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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독감이 유행이다. 일반인들보다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들은 독감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임산부의 독감 예방법에 대해 알아두자.
Q. 임신 중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임산부는 임신 후 뱃속의 태아와 면역력을 나눠 갖기 때문에 일반인들에 비해 면역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감기뿐만 아니라 유행성 독감 등의 계절성 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임산부들의 경우 주사나 약 처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혹여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임산부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 감기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잘 기억해뒀다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선 임산부가 독감에 걸리면 어떤 증상들이 생기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독감에 걸리면 감기 증상 외에도 심한 경우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산부가 독감에 걸린다면 일반인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보다 더 심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가 위험해지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독감으로 인한 열 발생은 태아의 신경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참기보다는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개인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물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산부 스스로의 면역력 관리라 할 수 있다. 입덧으로 입맛이 없을 수도 있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가벼운 운동도 실천하기 힘들 수 있다. 제철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꾸준히 하고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고단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태아의 건강과 발달을 위해서도 좋다. 운동 역시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걷는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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